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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3일 화요일

세상을 여행하는 초심자를 위한 안내서 김현철저

모든 감정은 타당하다.
 정신 치료의 1차 목표는 마음의 감옥에서 벗어나는 것. 궁극적 목표는 창살이나 감옥 따윈 애당초 없었다는 걸 깨닫는 것.
지나친 도덕은 마음의 균형을 깬다. 악몽을 자주 꾼다는 사실은 그만큼 당신이 착하다는 반증이다. 아주 작은 나쁜 감정조차도 꿈으로 속죄해야 한다는 것이니. 할 일을 까맣게 잊고 있으면 꿈은 직간접적으로 그 주제를 보여준다. 낮에 분노를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면 꿈은 살벌한 현장을 재현시켜 정서적 균형을 꾀한다. 그런 의미에서 꿈은 마음의 깔맞춤. 
날씨와 꿈. 이 두 가지는 거짓말을 안 해서 좋다. 
삶이 뭔지 알고 싶다면 노래방과 장례식장에 가보자. 한쪽은 삶의 본능, 리비도 다른 쪽은 소멸 본능, 타나노스. 날 괴롭히는 ‘해야 한다’가 있기 전 거의 언제나 ‘해 볼까?’가 있었음을 상기시할 것.
타인을 공감하려면 경험적 자아와 관찰적 자아 이 둘을 다 살려야 한다. 경험적 자아만 앞세운다면 동감에 그치고 관찰족 자아로만 일관하면 일방적인 설교로 끝난다.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의 내 몸과 마음을 충분히 ‘느끼는 것’. 애당초 높이고 낮추는 것이 아니다. 성취를 통해 자존감을 느끼는 건 마음의 입장에서는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 기대했던 자존감 대신 돌아오는 건 공허감과 무가치함뿐이므로.
“왜 사소한 데서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세상의 사소함과 심리적 현실에서의 사소함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느낌: 감정이란 열쇠로 무의식을 통찰할 기회.
공포를 일으키는 본질은 외부의 대상이 아니라 내면의 감정이다.
트라우마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구분 못 하게 만든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 사람으로 치유된다. 많이 퍼주는 사람 중 일부는 열설적으로 사랑을 못 받아본 사람들이가. 양육자로부터 방임되어 자란 그글은 부모를 탓하기보다 자신을 탓하는 서글픈 부채의식에 쌓여있다.
실망은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좌절은 실망을 낳고 실망은 분노를 낳는다. 이 모든 게 ‘기대’에서 유래한다.
참된 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이 나르시시즘의 본질이며 대부분 공감에 굶주렸던 과거가 있다.
일탈은 사회적 영향력을 재확인함으로써 상처에서 봇어나고 싶은 일종의 자가 치유 행위다. 비난을 받을지언정 힘을 확인하는 것이 적어도 나르시시스트들에 있어선 자기 존재감을 지키는 데 우선시되기 때문이다.
그리움은 끝날 수 없다. 단지 대체될 뿐.
공허감: 지나치게 의존했던 대상을 상실한 뒤 느껴지는 마음의 착각.
두렵다는 건 약하다는 게 아니라 세상에 미련이 많다는 것.
때론 버려지는 게 두려워 버려진 채로 남는다.
변화가 어려운 이유는 행여나 새로운 모습이 남들에게 외면당하지는 않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고로 변화의 두려움의 실체는 사랑 상실의 두려움이다.
용서는 악의 보편성을 인정하는 지점에서 출발한다.
의리에 대한 집착은 배신에 대한 지나친 혐오 때문이다. 우린 배신을 받아들여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은 배신을 통해 성숙해지기 때문이다.
자살 충동에는 ‘낡아빠진 과거의 나’를 소멸시키라는 암시가 숨어있다.
죽은 사람이 꿈에 나왔는데 기분이 썩 나쁘지 않았다면 망자가 그리울 정도오 일상이 외롭다는 뜻이다.
거짓말을 하게 만드는 등식: 진실=위험
명절의 본질은 화목이지 만남이 아니기에 안 내키면 안 가는 것이 상책.
아이들이 부모에게 하는 거짓말 중 일부는 ‘난 당신들이 생각하는 그리 나쁜 아이가 아니다’라는 걸 증명하고 싶은 절박함을 담고 있다.
우린 선택이라는 디딤돌이 무한정 깔린 시간이라는 거리를 걸을 때 첫 번째 디딤돌만 잘 고르면 나머지 여정은 순탄할 것이라는 오류를 범하곤 한다. 그것이 결정을 못 내리고 우유부단해지는 결정적 원인이다.
아첨은 불신의 산물이다. 지나치게 예의 바르다는 건 인간성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나쁜 사람은 별로 없지만 오해하는 사람은 많다.
남들 앞에서 부끄러워 하는 사람 중 일부는 ‘부적절함’과 ‘서로 다름’을 구분하지 못한다.
억울한 감정에 자주 휩싸인다면 그건 당신이 의존적이라는 뜻이다.
우유부단하지 않으려면 먼저 남 덕 볼 생각을 없애야 한다. 우유부단함은 자기의 뜻과 남의 뜻 사이에서 선택을 못 할 때 일어난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한 남의 뜻이란, 우리의 생각이 전가된 허상의 것이기에, 우유부단함은 결국 나와 또 다른 나와의 끝없는 싸움이다.
폭식이 심해졌다면 지금 갈구하는 사랑이 적절치 않다는 뜻.
수치심은 상대가 나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 믿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다.
실증났다는 매력을 못 느낀다가 아니라 처음부터 허상을 사랑했다다.
남성에게 경쟁적인 여성은 여성성의 결핍을 두려워한 나머지, 더 남자답게 행동하려고 한다. 그녀들은 여성적인 남성과 결혼하면서 균형을 꾀하려 들지만 근본적인 내적 변화가 아니므로 쉽게 불화가 유발된다. 여성성을 인정하지 않는 남자 또한 마초 흉내를 내며 두려움을 은폐한다. 그들도 남성적인 여성을 선택하나 이내 자기비하와 의처증만 생긴다. 이것은 다 힘에 대한 갈망, 나르시시즘 때문이다.
의처증과 의부증이 갖는 메시지가 있다면 그건 행복의 대부분을 상대에게 그만 의존하고 이제는 나 스스로 가꿀 때라는 신호라는 것.
남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 중 하나는 무관심을 배려로 여긴다는 점
만나자마자 활활 타올랐다는 서로 깊이 사랑했던 것이 라니라 서로 많이 외로웠다는 것이다.
미움이 아름다운 이유는 사람을 향한 애정에서 자란 태생적 속성 때문이다.
상대방의 잘못을 유도해서라도 둘 간의 냉기를 지속시키는 이유는 그를 향한 분노를 정당화시키기 위함이다.
나를 버릴 수 있다면 호감, 그럴 버릴 수 있다면 호기심.
혼자 살아도 아쉬울 것 없다고 느낄 때가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
만능이 되길 체념하면 공포도 줄어든다.
경제 원칙대로 사니까 공허하다. 마음은 행복 원칙에 따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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