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는 이야기이다.
선녀와 나무꾼.
이 전래동화를 어떤식으로 받아들이고 계신가?
사슴의 은혜갚기?
대체적으로나 대중적으로 또는 결론적으로 몰아가는 추세를 보면
이런 핵심으로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보는이들의 관점과 시선에 따라 그 대상의 모양과 이미지
심지어는 기억까지도 다를수 있다.
여자를 보더라도 대부분의 남자들은 가슴과 몸매
.......부터 본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세분화 해 보면 얼굴위주로 보는 이도 있을것이요,
옷맴시, 태도, 말씨, 행실등등의 종합적인 정보로
그 여자에 대한 전체적인 결론을 내려 기억하는 이도 있을것이다.
그러면 그 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저장된다 한다.
물론 그만한 가치가 있다면 말이다.
그러기에 똑같은 여자를 보더라도 어떤이는 이리 기억하고
(야~ 대따 글레머드라~)
다른이는 저리 기억하는 것이다.
(전부 다 명품이데~ 돈많은가봐~)
또는
(다~ 성형빨이네)
이리 빙돌려 말하는 이유는 자주 접하는 전래동화중의 하나인
사슴의 은혜갚기라~ 라고 알고 있던 이 이야기를
좀 다른 각도에서 풀어보고 싶어서 이다.
대충의 전개은 다들 아시리라 본다.
사슴이 사냥꾼에게 쫒긴다.
알고 보니 이 사슴 보통 사슴이 아니다.
영물이다.
여기서 나타나는 사슴은 우리 카페의 인드라님이나
무장공비님쯤 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즉 소스를 주는자이다.
그런 자에게 도움을 준다는건 아무리 잘나가도 한때 주저앉을때 라던지
폭싹했던 때라든지, 심리적으로던, 마음적으로던, 조금 또는 많은 은혜를
생각지도 않게 본의 아니게 주게 되어 그로인해 있는자들의 어떠한 보상이라도
하고싶게 만드는(자기밑천 안드는 범위내에서) 생각이 들게하는 동기유발이
촉진되기에 그러한 행동을 이끌어 내게 되는것이라~ 가 되겠다.
아님 자기 잘난멋에 남들에게도 이리하면 성공한다... 라고 자랑하던지,
아니면 왜 지지리도 저렇게 못사나? 하는 측은지심도 있겠다.
하옇튼 이 사슴 자신을 숨겨준 댓가로
홀어머니에 가진 재산 없고 무식한 노총각을 구제해 주려고 한다.
여기까지 보면 단순한 노총각 장가보내기이다.
하지만 이곳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
즉 신분상승이다.
사슴이 가르쳐준 방법으로 얻는 천상의 선녀.
여염집 아가씨도 아닌 천상의 선녀이다.
지상의 아가씨를 그리 했다면 많은 고충이 있을것이다. 알다시피...
하지만 인간세계와는 격이 틀린 하늘인지라 그것도 목욕하러 선녀만 내려온단다.
보디가드도 없이 말이다.
이 부분을 잘 기억해 두기 바란다.
이것이 허점이요, 비집고 들어갈수 있는 틈새이다.
여기서 선녀의 그때의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자
어눅어눅해진 밤에 실오라기 하나 걸친것이 없다.
그리고 나머지 동료 선녀들은 배신 때리고 다 가버린다.
아마 천상에 연락해서 뭔가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하고 갔을것이다.
그렇다고 그 무슨 조치가 취해질때까지 남아있는 것이라곤.... 없다.
역시 있는것들이란 ..........................
선녀의 입장에선 기다릴수도 있다.
하지만 그 동안 맹수의 공격을 받을수도 있을것이요,
추위에 떨다가 얼어죽을수도 있겠다.
그리고 가장 두려운건 혼자 남겨졌다는 외로움...
이때에 나무꾼이 짠하고 나타난다.
그리고 다정하게 말을걸며 위로한다.
여기서 선녀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를 따라 가는냐, 아니면 천상에서 도움이 올때까지 기다리느냐~
여기서 선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선 최대한대로 자상하게 그리고 성심성의껏
온 정성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가진건 마음과 몸밖에 없는 밑천딸린 사람이 최대한 할수있는 것이 그것이다.
마음과 정성과 열정과 열씸.
괜히 박력있는척, 가진척, 잰척 하지 말자.
말그대로 있는넘 앞에선 새발의 피다.
똥폼이고 웃기는 짓이다.
그러기에 이 나무꾼, 장가가기 위해, 선녀를 꼬시기 위해
열씸히 사슴이 가르쳐준 방법대로 했다.
통했다.(여러가지 뜻이 함축되어 있다. 19금)
그리하여 애둘낳고 홀어머님 모시고 산다.
선녀의 입장에서는 하늘이 내려않고 땅이 꺼지는 기가 막힌 스토리 이다.
여기서 이 동화는 철저히 나무꾼위주로 전개되고 있다.
그러기에 일부 아동이나 어른들 사이에서도 나무꾼을 버리고
하늘로 올라간 선녀에 대한 원망이 나오는것이다.
천상에서 좋다는 것 다 누리고 불만없이 원없이 살던 천녀가
재수없게 시골 무지랭이를 만나 애둘낳고 살고있다.
동화에서는 반 강제적으로 할수없이 살고 있다만
현실로 대비해서 보자면으로 지 좋아서 할수도 있다.
아니 하는 여자도 있다. 의외로 많다.
누가 그러더라~ 여자의 "싫다"는 "좋다"라는 의미이라고....
그건 당신이 요즘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처럼 다리길고 잘생기고
멋있으면 적용되는 말이지 그외이라면 그런 잡소리는 믿지 말자.
그래도 이 전래동화의 핵심인 신분상승....
이것이야 말로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는 요즘, 아니 없는자에서 있는자로
갈아탈수있는 급행열차요, KTX인것이다.
남자 잘만나서 신분폈다..... 란 이야기가 아니다.
거꾸로 여자 잘만나서 팔자폈다 이다.
가진것 없고 배운것 없는자가 승부할수 있는것은 사랑뿐이다.
즉 가진것 많은 유복한 딸네미를 공략하는것이다.
여기서 딸네미 대신 다른 용어를 적용해도 도달하는 길과 방법은 같아진다.
자신의 온 정성과 성의와 진심으로 공략한다.
그래도 어느정도의 사전조사와 지식은 가지고 덤벼라
숏컷(지름길)이다.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는말, 어느정도는 맞는다.(80%)
그리고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도 어느정도는 맞는다.(80%)
소도 비빌 언덕이 필요하다.
인간이라고 다 같은 선상에서 출발하지는 않는다.
당신이 개뿔이라서 걸어가는동안
누군 부모 잘만나서 말타고 가고
누군 자동차 타고 가고
누군 기차타고 가고
벌써 비행기 타고 날라다니는 사람도 있겠다.
인간은 평등하나
세상은 평등하지 않다.
그러기에 인간을 평등하게 취급하지도 않는다.
어느 레벨에 어느 신분으로
어느정도의 머리로
어떠한 환경에서 자라남에 따라
불평등해지는 구조이다.
혁명이란걸 해서 모든걸 전복한다해도
그안에서 다시금 불평등이 일어난다.
그러니 그런 이상적인 헛소리, 꿈들은 때려치시기 바란다.
다시 돌아가자.
부모야 선택해서 못태어난다 해도 연애는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
여기서 또 연애란 말대신 다른 용어를 적용해도 도달하는 길과 방법은 같아진다.
나무꾼은 선녀를 아내로 맞아 아이를 둘이나 낳았는대도
이야기 상으로 상태가 별반 나아진것이 안보인다.
천상으로의 지원이 전무한 것이다.
당연하다, 선녀를 뺏어간 죽일놈이니까.
그래서 고생하는 건 선녀뿐이다.
얼마나 돌아가고 싶었을까?
얼마나 옛날을 동경했을까?
얼마나 그 지위를 그 상태를 되찾고 싶었을까?
그래도 애낳고 원망안하고 산것은 사랑때문에 정때문이었으리라~
여기서 맘 턱놓고 기고만장해진 나무꾼,
자랑한다.
내세울게 없으니 내가 그 사슴을 구해줘서(이렇게 착해서)
사슴이 시키는대로 해서(선녀복을 숨겨서)
당신하고 행복하게 애낳고 산다고....
여기서 사슴이 주의를 준 그 사항은 새까맣게 까먹고 만다.
아니 알고 있지만 자신의 잘남을 자랑하고 싶기에,
마누라 앞에서 폼잡고 싶기에,
설마 애까지 있는 상황에서 지가 어쩌겠어?
하는 안심감으로 주둥아리를 놀리고 만다.
그러기에 무식하다고 말할수 있고
말많은 남자는 질색이란거다.
사슴이 언질한 아이셋 낳기까지란.....
심오한 뜻이다.
둘까지는 선녀도 책임질 수 있다.
양팔에 하나씩 안고 하늘로 올라가면 끝인것이다.
즉, 혼자서 어찌어찌 부양할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셋이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양손에 하나씩 들고 나머지는 등에 업고 올라갈수도 없고
머리에 이고 갈수도 없는 현실 안주형, 즉 체념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초과중량도 한 이유겠다)
여기서 주는 팁하나;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
체념의 상태로 본인을 만들지 마라.
너무 자신을 유 무형으로 얽어매게 하지 말라.
그리고 애는 하나나 둘이 딱 좋다.
국가나 어른들의 프로파간다(선전)에 세뇌 당하지 말아라.
셋 이상 넘어가면 당신이 갑부가 아닌이상 노후대책, 재산모으기는
빵꾸난 바가지로 숭숭 뚫려있는 항아리에 물붓기이다.
그러니 선녀꼴 나지 않으려면 더 높은 현실과 이상의 세계로
나아가려면 그런 상태를 안 만드는 것이 좋다.
단, 이미 그런 상태라면 남들보다는 2~3배 더 노력해야한다.
그러기에 우리의 현명한 사슴은 그것까지 내다보고
절대로 애셋 낳을때 까지는 선녀옷을 내주지 말라고 한거다.
자~ 나무꾼 개털 됐다.
보다못한 사슴 다른 소스를 던져준다.
(이래서 못사는것들은 평생 못산다. 가르쳐줘도 못한다.)
나무꾼의 선녀강탈 사건으로 인해 비슷한 사례의 선녀유출을 막고자
천상에서도 하계로의 외출금지와 동시에 그에 따라 발생하는
그 불만들을 잠재우고자 두레박으로 물 퍼가는 그 안에 숨어타
천상으로 올라가라는 특급비밀이다.
여기서도 일반인들이 올라가면 당장 천상 파수꾼에 의해
곤두박칠 쳐질 운명이다.
하지만 나무꾼은 든든한 빽이 있다.
바로 선녀 마누라와 그래도 자신의 피가 반씩 섞인 아이둘....
이것이 홀어머니에 가진재산 없고 무식한 노총각이 천상에서
빌붙을수 있는 티켓이 되는 것이다.
이 상태로 행복하게 그 지위와 특권을 누리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난다.
하지만 효자인 이 나무꾼,
자기만 잘먹고 잘살고 있다가 세상에서
홀자남아있는 어머니가 걱정이 된다.
모셔와 같이 살 생각은 꿈도 못꾼다.
그럴 지위도 조건도 레벨도 안되기 때문이다.
친 할머니라는 점도 천계에서는 인정이 안된다.
왜냐?
나무꾼조차 그런 밑바닥에서 레벨이 업된 상태인데
고거 가지고 그 부모까지 덩달아 올라갈 처지도 안된다.
처가 살이하는 처지에 그런 이야기는 입밖에도 못낸다.
요즘 잘나가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나오는 대사중 한마디...
천민인 길나임을 며느리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대가집 싸모님의 아들에게 퍼붓는 대사중,
"니가 나중에 그여자하고 결혼해서 애 낳고 살다가 다시 돌아와도
너와 니 애는 받아줘도 그 여자는 절대 허락 못해!
절대로 우리 집안에 들일수 없어!!"
(더 레벨이 높으면 아예 암살이라도 시도하겠다)
이것이 솔직한 있는것들의 상태이며 생각이다.
그러나 하두 낭군이 가슴아파하고 힘들어 하자 보다못한 선녀
천마를 한마리 내어주고는 하계로 내려가게 한다.
절대로 말에서 내리면 안된다는 경고와 함께.....
홀어머니를 만나 만남의 기쁨을 누리는것도 잠깐,
말위에서 내리면 안된다는 선녀 마누라의 경고를
지키려고 버팅기고 앉아있는데 그만
홀어머니의 따뜻한 죽 한그릇 아들에게 먹이려는
그 정성 때문에 말위에서 떨어져 지상에 남겨지게 된다.
칠칠맞게 그 죽을 말등에다가 쏟고 만 것이다.
여기서 좀더 음모론쪽으로 다가가서 보자면
이 레벨낮고 천한 나무꾼을 몰아내고자 천상쪽에서
천마가 이 나무꾼을 일부러 낙마시키고 올라오도록
밀명을 주었다고 볼수도 있겠다.
하긴 천마쪽에서도 그를 태우자니 자존심 상할일이다.
그러니 누이좋고 매부좋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이유야 어찌됐건 지상에 남겨진 이 불쌍한 나무꾼
한번맛본 천상의 그 지위와 환경과 레벨과 또 가족이 그리워
죽어서 수닭으로 다시 태어났다나 어쨋다나...........
그래서 매일 아침 일찍 천상을 향해 애타게 목청껏 울부짓는다 하는
전설의 고향, 전래동화이다......
자.................................
유태인들이 탈무드로 아덜 교육시키고,
천재를 많이 배출하고, 이윤에 밝고 어쩌고 저쩌고 한다 치자.
그렇다면 우리도
한국의 전래동화를 단순 동화로 보지 말자.
그 이면의 한 두단계 건너뛰어 보는 훈련을 해 보자.
세계적으로도 이상하게 동화내용이 비슷한것들이 많다.
왜냐?
다 사람사는 세상이기에 비슷한 생각, 비슷한 행동들,
또 비슷한 반응들을 하기 때문이다.
그 비스무리한 행동에서 역으로 나아갈때, 이상행동을 할때,
남들이 안하는걸 할때, 호기심으로 해볼때, 그 이야기는 전개가 되고
그 주인공은 성공하거나 해피해 진다.
설령 불행해 진다한들 그 누가 뭐라할까?
지가 하고싶어서 선택한 결과이다.
예전에는 찬사였던 "법없이 살 사람" "사람은 좋은데" 란 칭찬은
요즘엔 그 사람 성격은 좋은데 쓸모가 없어, 그것밖에는 볼게 없어,란
무능하단 소리로 밖엔 안들린다.
옛날동화같이 착하고 무식하게만 살아서 하늘이 복주던 시대는 이미 물건너 갔다.
나무꾼꼴 안 나려면 노력하자. 영악하게 착해지고 상황에 따라 무식해지자.
- 착한마녀님의 글, 국제유태자본론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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