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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9일 월요일

부의 미래 요약


   
                   부(富)의 미래
0 앨빈 토플러 ․ 하이디 토플러 지음 
 - 미래쇼크,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등.......
0 김중웅 옮김    
 - 현대 경영연구원 회장,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재정 실장, 경향신문 논설위원, KBS 객원 논설위원 등.....
제1부 혁명 (Revolution)
1. 선봉에 서 있는 부(富)
 0 보이는 부와 보이지 않는 부를 포함하는 혁명적 형태의 부는 수년내에 우리에게 빠르게 달려와 개인의 삶과 기업, 세계를 재편할 것이다.
 0 혁명적 부는 창의적인 기업가들과 사회,문화,교육부문,기업가들에게 수많     은 기회와 삶의 궤적을 제시하며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극심한 빈     곤에 대한 참신한 해결책도 던져줄 것이다. 그러나 이런 희망적인 미래로     의 초대장에는 중요한 경고가 담겨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위험이 산술적     이 아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한다는 것이다.
 0 위태로운 경제 상황과 제도적인 실패가 결합되어 개인들은 절망적인 상     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연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치솟는 기름값과     병원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된다. 갈수록 극심해지     는 학교 폭력에 대해서 걱정하며 범죄, 마약, 도덕불감증이 우리 사회를     파괴하지는 않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대혼란과도 같은 이 상황이 우리  
   의 지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두들 알고 싶어 한다. 우리는 과연 지갑     이나 간수할 수 있을까? 
■ 최신 유행을 쫓아서
 0 내일의 경제는 하이퍼 농업(hyper - agriculture), 신경 자극장치, 맞춤     건강관리, 나노슈티컬(nanoceutical), 신개념의 에너지 자원, 능력별 봉급     체계, 지능형 교통수단, 플레시 마켓(flash - market : 수명이 지극히 짧     은시장), 새로운 교육형태, 비살상무기,데스크톱 제조방식, 전자화폐, 리스     크 관리, 감시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사생활 보호 센서 등 홍수     처럼 쏟아지는 수많은 상품, 서비스, 체험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들이 열릴 것이다.     

 0 부의 미래를 예측하려면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만이 아니라 우리가 무     보수로 행하는 프로슈머(prosumer, 생산소비자) 활동도 살펴보아야 한다.     우리가 하루하루 무보수 산출물을 얼마나 많이 만들어 내고 있는지를 아     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격을 받을 것이다. 또한 많은 이들이     인식하지 못한채 가지고 있는, 보이지 않는 제3의 직업에 대해서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생산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프로슈머 경제를     논하지 않고서는 화폐경제의 미래를 이해할 수도 예견할 수도 없다. 프로     슈머 경제와 화폐 경제는 불가분의 관계로 이들이 모여 부 창출 시스템     을 완성한다. 이점을 알고 두가지 경제가 서로 이어지는 통로를 이해하면     현재는 물론 앞으로 개개인의 삶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느슨해지는 전통적 구속                   
 0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은 자주 나타나는 것도 아니며 단독으로 오지도       않는다. 새로운 삶의 방식, 즉 문명을 동반한다. 새로운 비즈니스 구조와      함께 새로운 가족 형태, 새로운 종류의 음악과 미술, 패션, 신체적 미의      기준, 새로운 가치관, 개인의 자유에 대한 새로운  태도 등이 함께 밀려      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상호 작용하며 새롭게 떠오르는 부 창출 시      스템을 구체화한다. 
0 결론적으로 전 세계적인 반미 감정을 부추기는 진짜 이유는 혁명적 부와    그것에 동반되는 사회 문화적인 변화 때문이다. 하지만 더 이상 혁명적인    부 창출 시스템에 있어 미국의 독주는 없다. 다른 나라들도 미국의 따라잡    기 위해 달리고 있으며 미국이 앞으로 얼마나 더 선두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 웃기는 뉴스    
 0 진정한 혁명은 기술뿐만 아니라 제도까지도 바꿔 놓는다. 이런 혁명은 사     회 심리학자들이 사회의 역할구조라고 지칭하는 것까지 무너뜨리고 재조     직 한다. 
 0 웃기는 뉴스 : 미국 TV에서는 뉴스센터와 방청객 사이에서 농담을 주고     받는 웃기는 앵커들이 등장한다. 뉴스, 오락프로그램의 확연한 경계가 사     라지고 있는 것이다. 광고업자들은 상품과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     지를 드라마나 시트콤에 삽입하여 엔터테인먼트와 마케팅의 경계를 허문     다. 
 0 혁명은 모든 경계를 여지없이 무너뜨린다. 산업사회는 가정생활과 직장생     활의 경계가 분명했다. 하지만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수가 수백만명에     이르는 오늘날에는 그 경계선이 분명하지 않다. 심지어 어디에 소속되어     일하는지조차 불분명해지고 있다. 
    미국 노동부 장관을 지낸 로버트 라이시는 노동력의 상당 부분이 독립      계약자, 프리에이전트(free agent) 그리고 A 기업에서 일하지만 실제로      는 B 기업의 직원인 이들로 구성된다고 지적한다. 그는 “머지않아 회사      란 특정기간 동안 누가 어떤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누가 어떤 수입      의 일부를 가져갈 것인지에 의해 정의될 것이다. 엄밀한 의미의 피 고용       인이란 없다“ 고 말한다.
 0 학계의 경계 역시 허물어지는 추세이다. 강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캠퍼스     에서의 많은 작업들은 점점 더 학과를 초월해서 행해지고 있다.
0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그라임(grime), 거라지(garage), 록, 이스턴,힙합,테    크노,레트로,디스코,빅밴드, 테하노,기타 다양한 장르간의 경계가 퓨전과     하이브리드라는 이름하에서 사라지고 있다. 소비자는 다른 밴드, 다른 악    기, 다른 보컬들을 혼합하여 샘플링하거나 리믹스함으로써 생산자로 변신    하기도 한다. 이는 음악적인 콜라주(collages)라 할 수 있다.
■ 지식을 위한 자본 도구      
 0 자본 도구 (capital  tools)
   발명가들이 단순히 상품을 제조하는 기계를 만드는데서 벗어나 기계 그     지체를 더 좋게 만드는 기계를 발명했고 그렇게 발명된 기계를 자본 도     구라 한다.
 0 우리는 지식 습득에 사용되는 강력한 자본 도구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머지않아 그 자본도구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자본 도구를 보게 될 겄이      다. 
■ 미개척 영역
 0 한때 B급 공상과학 영화 수준으로 간주되던 질문들은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오늘날의 과학자들은 시간여행, 사이보그, 영생 불사, 반중력 장치,     의학의 변형, 비화석연료 자원의 무한한 제공 등 기존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어서 미개척 영역으로 남아있던 것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 그것들을 공개적으로 논의한다고 해서 자신의 명예 손상이 가해질     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0 연구실에서는 매일같이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지고 있다.그중 많은 것들은     심오한 도덕적인 문제들을 제기할 것이다. 줄기세포 연구와 복제로 인해     겪고 있는 갈등이 좋은 사례이다. 우리는 이제 생물의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그것이 지식 기반 경제하에서 생물학적으     로 똑똑한 아이를 원하는 부모들에게 어떤 의미가 될 것인지 생각해 보   라. 또한 그런 조작으로 인해 야기될 사회 정치적 위험들에 대해서도 생     각해 봐야 한다.   
■ 융합 가능성 
 0 비행기는 결코 날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하던 과거의 그 모든 전문가들,      전화가 발명되었을때 ‘가장 최근에 나온 미국의 허풍일 뿐’이라고 공언했     던 더 타임스(The Times) 기사 등을 회상하면 지금의 변화는 우리를 어     디로 이끌어 갈지 확실하게 알 수 없다.  
 0 과학 기술상의 진보를 하나의 독립된 사건으로 간주한다면 큰 오산이다.     대체로 커다란 지적, 재정적인 보상은 2가지 이상의 과학적 진보가 융합     될 때 일어난다.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다양할수록, 많은 과학자와 과학적     진보가 함께 할수록, 거대한 결과를 산출해 내는 진기한 병렬 배치가 이     루어질 잠재력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수년 내에 이런 융     합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다.
2. 욕망의 소산(The Child of Desire)  
■ 부의 의미
 0 욕망이란 절대적인 필요에서 일시적인 욕구까지 모든 경우를 의미할 수      있다. 어떤 경우이건 부란 갈망을 만족시키는 그 무엇을 의미한다. 부는      참을 수 없는 갈망을 해소해 준다.
 0 부를 대략적으로 정의해 보면 그 형태가 공유든 아니든 일종의 소유라고     말할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효용(utility)이라 부른다. 즉 부는 우리     에게 어떤 형태의 웰빙(well-being)을 제공하거나 다른 형태의 부로 교     환할 수 있게 만든다. 물론 어떤 경우이건 부는 욕망의 소산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에 관한 생각 자체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도 하는 것이     다.
■ 욕망의 관리자
0 종교
- “많이 바라지 말라. 최소한의 것으로 살아라. 가난을 인내하고 욕망을 줄    임으로써 행복을 추구하라.” 던 종교의 영향으로 인도는 수천년을 그렇게    살았다.
 - 프로테스탄트는 교리를 지키면 하느님이 욕망을 채우도록 도와 주신다는     가치관을 받아들여 서양의 모든 나라들은 부를 키웠다. 또한 욕망을 지속     적으로 자극하기 위한 욕망의 기계 즉 광고를 발명했다.
 0 미국의 기업들이 신문, 잡지, TV, 라디오, 광고 인쇄물, 비즈니스 출판물,     전화번호부, 인터넷 광고에 쏟아 부은 액수는 2004년 한해에만 2640억     달러에 달한다. 같은해 유럽에서는 1250억 달러, 일본에서는 560억 달러     가 광고비로 지출되었다.
 0 요약하면 모든 사회의 지도층은 금욕주의와 이데올로기, 종교, 광고 기타     다른 수단을 통해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사회 전반의 욕망을 관리     해 왔으며 그것이 바로 부 창출의 출발점이었다.
   단순하게 욕망을 자극하거나 탐욕을 찬양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꼭 부     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욕망을 선동하고 부를 추구하는 문화가 필연적으     로 부를 창출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가난의 미덕을 강조하는 문화에서     는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대로 머물 수 밖에 없다.
제2부 심층기반(Deep fundamentals)     
3. 부의 물결(Waves of Wealth) 
■ 선사시대의 아인슈타인
 0 생존시스템 : 최소한의 생필품을 찾아 수렵 채집하는 생활
 0 첫 번째 부 창출 시스템은 1만 년 전 선사시대의 아인슈타인(아마도 여     성일 듯) 이 지금의 터키 지역인 카라카닥 산 근처 어딘가에 최초의 씨앗     을 심었을 때 나타났으며 그로 인해 부를 창출하는 방법이 도입되었다.      자연이 채워주기를 기다리는 대신에 이제는 제한적으로나마 인간이 원하     는 식으로 자연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0 이러한 부의 제1물결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이동하며 농업 문명을 탄생     시켰고 시간이 흐르면서 군벌, 귀족, 왕 처럼 지배권을 가진 세력이 잉여     생산물을 통제하여 웅장한 궁궐과 사원을 짓고 토지, 노예를 확보하기 위     해 정기적으로 전쟁을 벌였다.
   소작농들은 굶어 죽어 가는데도 왕실은 예술가, 음악가, 건축가, 주술사들     을 지원했다.
■ 자신을 먹어치운 인간        
 0 부의 제1물결은 노동의 역할 분담을 초래했고 그로인해 교역과 물물거       래, 판매와 구매의 형태로 교환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0 여전한 굶주림과 가난
 - 역사가 태오필로 루이즈에 의하면 1300년대 까지 3~5년 마다 주기적으     로 기근 발생
 - 볼로냐 대학의 캄포레시 : 17세기에 걸쳐 기근은 구조적인 성격을 지녔     다고 지적 

 - 역사학자 리쳐드 딘 : 함부르크에서는 1565년 한 해에 주민의 1/4이 아     사했고, 베니스에서는 1575~1577 3년 간 1/3이, 1656년 나폴리에서는     거의 절반이 기근으로 사망
 - 굶주린 소작농들은 거의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거지가 되어 마을에 넘     쳐남 
■ 꿈을 뛰어넘어 
 0 두 번째 부 창출 시스템은 산업주의
 - 1600년대 말에 등장
 - 데카르트, 뉴턴 등의 지성인과 철학자들의 새로운 사상에 영향을 받음
 - 공장, 도시화, 세속주의, 기계적 반복적 육체노동, 기술과 화석연료 에너     지의 결합
 - 대량생산, 대량교육, 대중매체, 대중문화 형성
 0 반면 산업주의는 지구를 오염시켰고 식민주의, 전쟁 등 수많은 비극을 가     져왔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의 조상들이 꿈꿀 수 있었던 한계를 훨씬 뛰     어 넘어 부를 창출하는 도시-산업 문명을 거대하게 확장해 나갔다.
 0 산업경제는 표준화, 전문화, 동시화, 집중화, 중앙집권화, 규모의 극대화      라는 일반 원칙에 기반하여 다양한 형태로 분화되었다. 앵글로 아메리카      의 자본주의에서부터 스탈린 공산주의까지, 스웨덴의 중도노선에서 일본      의 위계적이고 관료적인 변형체제, 나아가 일본 변형체제의 변형으로서      한국의 변형체제  그 외에 다른 많은 형태의 경제체제를 아우르게 되었      다. 이들 체제 모두 처음에는 생산에 집중했고 나중에는 소비에 집중했      다.
■ 오늘날 부의 물결  
 0 제1물결
 - 농업사회, 대가족제, 키우는 것(Growing)
 0 제2물결
 - 산업사회, 대량화, 핵가족화, 수직적 위계구조, 제조업, 만드는 것            (Making)
 0 제3물결
 - 지식사회, 탈대량화, 다양한 가족형태, 수평화, 네트워크,대안구조, 마케       팅, 유통 서비스
 -serving(서비스하다),thinking(생각하다),knowing(아는것),                   experienceing(경험하는 것)
■ 3가지 삶 3가지 세계
 0 산업경제가 농업경제 보다 훨씬 많은 부와 잉여 생산물을 산출했던 것처     럼 아직 불완전하기는 하지만 오늘날 부상하고 있는 제3물결의 부 창출     시스템은 이전 시스템들이 창출해 낸 부의 양을 왜소해 보이게 만든다.
   물론 제3물결의 부 창출 시스템은 금전적인 부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부,     즉 우리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 내는 비화폐적인 부도 증     가시킨다.
 0 3가지 부 창출 시스템은 일상생활과 사회에 각기 다른 원칙을 부과한다.     각기 다른 형태와 양의 부를 산출하며 전혀 다른 생태적 문화적인 결과     를 초래한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다른 3가지의 생활 양식을 만들어 낸다.
4. 상호작용하는 심층기반(Deep  Fundamentals)
■ 성서 신봉자
 0 성서 신봉자 : 2000년 이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해석과 오역의 역사를      지나온 지금까지 성서에는 일말의 오류도 없으며 모든 단어 하나하나가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0 경제학에도 이런 신봉자들이 있다. 하지만 일상적인 기반에서 심층기반으     로 시선을 돌리는 순간 이런 환상은 근거를 상실한다. 심층 기반에는 ‘경     제가 전과 똑같지 않다’는 강력한 증거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상 오늘날 부를 창출하는 전반적인 구조는 더 커다란 변혁이 다가올 것     을 암시하며 요동치고 있다.
■ 진부해진 기반들   
 0 소위 기반이라는 것들 중에서 어느 발전 단계에서는 그 사회에 적절했지     만 다른 단계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것들이 있다는 말이다.
 0 반면 부의 창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이는 어떤 경제체제에서     나 상관없이 모든 문화와 문명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모든 발전단계에      중요한 기반이다. 그것이 바로 심층기반이다.
■ 직업의 미래  
 0 밭에서의 노동이 공장에서의 노동으로 대체되기 전까지 우리 조상들은      직업을 갖지 않았다.‘약정된 급료 대신 공식적으로 일을 한다.’는 의미의     직업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3세기 전부터이다.
 0 직업은 일을 일괄적으로 다루는 하나의 방식일 뿐이다.하지만 지식 기반     의 부 창출 시스템이 확산되면서 일하는 사람은 많아지는 반면 직업을      가진 사람은 적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노동관계와 인적자원 부서, 법     령, 노동시장 전반을 현격하게 변화시킬 것이다. 기존의 노동조합에는 달  
   갑지 않은 소식이다. 심층 기반에서의 직업은 산업혁명 이래로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변화하고 있다.
 0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은 경제 전반에 걸쳐서 임시 목적을 위해 임시 기     술 집단들이 조직되는 식의 완전한 재편성을 요구한다. 부의 창출에 있어     이보다 더 심층적인 기반은 없다. 직업과 노동 분업이 변할 뿐만 아니라    ‘누가 무엇을 갖는가?’라는 소득 분배도 장기적으로 진정한 혁명적인 변화     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제3부 시간의 재정렬 (Rearranging  time) 
5, 속도의 충돌(The clash of speeds)
 0 심층 기반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반은 시간이다.
 0 선진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선진사회가 필요하다. 모든 경제는 그것     이 속한 사회의 산물이고 사회의 주요 제도들에 영향을 받는다.(적합성의     법칙)
■ 정시에 떠나는 기차
 0 1991년 모스크바를 다시 찾은 저자 내외는 몰락직전의 소련 경제를 눈     으로 보았고 여행중 모스크바에서 키예프로 가는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     지만 항공기 연료가 제시간에 공급될지 누구도 확인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비행기 대신 제시간에 떠나는 기차를 타야만 했다.
 0 사회는 제시간에 달리는 기차보다 더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다. 사회에는      시간에 맞춰 달리는 제도가 필요하다. 경제는 너무나 빠른 속도로 달리는  
   데 사회의 다른 주요 제도들이 한참 뒤로 처진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     는가? 
 ■ 속도 측정기를 준비하라 
 0 이제 변화의 속도에 초점을 맞춰 보자. 고속도로를 상상해 보라 오토바      이에 걸터 앉은 경관이 도로쪽으로 속도 측정기를 내밀고 있다.도로에는      9대의 차가 있는데 이들은 각각 미국의 주요 기관을 대변한다고 가정하      자. 각 자동차는 그 기관이 실제 변화하는 속도에 상응하는 속도로 달린      다. 가장 빠른 차부터 설명을 시작해 보자.
(1) 시속 100마일 : 기업, 사업체
(2) 시속 90마일 : 서커스 광대들 처럼 집단적으로 견해를 형성하는 시민단      체들, 수천개의 NGO, 전문가 집단, 스포츠연맹, 카톨릭단체, 승려 등...

(3) 시속 60마일 : 가족, 가정
(4) 시속 30마일 : 노동조합
(5) 시속 25마일 : 소리만 요란한 정부 관료조직과 기관들
(6) 시속 10마일 : 학교(미국)
    미국의 학교들은 대량생산에 맞게 디자인되어 공장처럼 가동되고, 관료      적으로 관리되며, 강력한 교원노조와 교사들의 투표권에 의지하는 정치      인들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이들은 20세기 초의 경제체제를 완벽하게       반영하고 있다. 그들의 유일한 위안은 다른 나라의 학교들도 그보다 나      을게 없다는 점이다. 기업들이 속도 경쟁을 벌이며 변화에 매진하는 동      안 공교육 체제는 독점의 특혜를 누리며 보호받고 있다.
    학부모와 개혁적인 교사들, 언론은 강력하게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그러      나 교육적인 실험들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공교육의 핵심      부분은 여전히 산업시대에 걸맞게 만들어진 공장식 학교로 남아 있다.   
    10마일로 기어가는 교육체계가 100마일로 달리는 기업에 취업하려는       학생들을 준비시킬 수 있겠는가?
(7) 시속 5마일 : 세계적인 관리기구
 -  UN, IMF, WTO 등 
 - 심지어 75년전에 조직된 기구의 규정이 현재에도 적용되고있다.
(8) 시속 3마일 : 정치조직
 - 미국 상원의원인 코니맥은 ‘국회 의사당에서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무     언가를 의논해 본 시간이 채 2분도 되지 않는다. 생각할 여유나 지적인      대화를 할 시간이 없다.’고 개탄 한다.
(9) 시속 1마일 : 법
 - 1930년대 대량 실업시대에 제정된 노인들의 사회 보장관계 법이 2000년     에 개정 
 - 1934년에 만들어진 전기통신 산업법은 1996년에 개정
 - 금융 부문에서 은행업을 규제하던 ‘글래스-스티걸’법은 60년간 유지 중
 - 아직도 반세기 전의 수많은 법들이 21세기의 미국을 규제하고 있다.
■ 타성과 초스피드 
0 오늘날 당면한 문제는 급격하게 가속화되는 변화만이 아니라 빠르게 성장    하는 신경제의 요구와 구 사회의 타성적인 조직 구조가 일치하지 않기 때    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초스피드의 21세기 정보-생물학적 경제가 지    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아니면 기능 불량을 일으키는 진부한 느림보    조직들이 그 전진을 멈추게 할 것인가?
 0 이처럼 다소 냉소적으로 언급한 속도 서열에 있어서 논쟁의 여지는 있다.     하지만 한가지 중심이 되는 사실은 분명히 있다. 그것은 가정, 회사, 산      업, 국가경제, 글로벌 시스템 등 그 모든면에서 시간이라는 심층 기반과     부 창출 사이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전면적인 변혁에 휩싸여 있다는     것이다.
6. 동시화 산업
■ 생산성을 위한 춤
 0 사람들은 물건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른 이들을 관리하고, 서     로를 보살피며, 회사의 자금을 융통하고 정보와 데이터를 지식으로 전환     시키며 일하고 있다. 매 순간 마다 어떤 박자는 빨라지고 어떤 박자는 느     려진다. 새로운 선율과 화음이 도입되었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때로는 합     창도 있고, 대위법도 있고, 점점 세게 하라는 신호도 있다. 그리고 그 너     머에는 경제 전반적으로 표준이 되는 삶의 일반적인 속도가 있다. 이 경     제 음악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0 모든 부 창출 시스템에서는 다양한 구성 요소 또는 하부 조직들이 계속     해서 속도, 단계, 주기를 서로에게 맞추기 때문에 무질서한 혼란은 일어     나지 않는다. 이러한 과정을 생물학적으로 동조화라 부른다.
■ 차가운 계란은 없다        
 0 완벽하게 시간이 조정된 세계에서는 친구들이 약속 시간에 늦는 일이 없     고 차갑게 식어버린 계란이 아침 식탁에 올라오지 않는다. 아이들은 항상     제시간에 귀가한다. 아직도 더 나아져야 하겠지만 재고는 제로 상태에 이     르고, 저장, 보수 유지, 창고 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비용들이 사라진다.      무엇보다도 회의는 언제나 제시간에 시작되고 끝날 것이다.
0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경제개발에 창조적인 파괴의 질풍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낡고 뒤떨어진 기술과 산업을 폐기하여 새롭고 파괴적인 기     술에 길을 열어 주는 변화의 바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창조적인 파괴가     가장 먼저 찢어 버려야 할 것은 어제의 시간표이다.
■ 마지막에 엉망이 되지 않기
 0 이제 동시화 지지자들은 단순히 초기의 소프트웨어를 판매 하는데 만족     하지 않는다. 그들은 직접적인 고객과 그 뒤에 이어지는 고객층을 거쳐      최종 사용자에게까지 서비스 하고 싶어 한다.실제로 점점 많은 상품들이     재활용을 위해 제조자에게 되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그 이상으     로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
 0 유럽의 자동차와 미국의 프린트 인크 카트리지의 경우에는 이미 진행중     이다. 이 모든 변화들은 동시화를 필요로하는 공급업체, 유통업체, 서비스     업체, 사용자 등 각 계층으로 확산된다. 결국에는 치열해지는 경쟁이 혁     신에 혁신을 낳고 각자의 혁신이 타이밍 조건을 변화시켜 재동시화를 요     구하기 때문에 동시화 산업은 갈수록 확대될 것이다.
7. 불규칙한 경제
 0 최근까지 미국의 수많은 기업 전문가들이 주도한 가속에 대한 맹목적인     숭배는 기업에게 ‘일등이 되라! 민첩해 져라! 먼저 발사하고 나중에 조준     하라!’ 고 촉구했다. 이 간단한 충고는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저품질 제      품, 성난 소비자와 우울한 투자자, 전략적 초점의 상실, CEO의 높은 이     직율을 야기 했다. 동시화와 비동시화의 문제를 무시하고 심층 기반인 시     간을 피상적으로 다룬 결과였다.
■ 시간의 생태학
 0 모든 비즈니스에도 각기 다른 하위 단위와 프로세스들이 상호 작용하며  
   각기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시간의 생태학이 있다.
 0 오늘날의 기업들은 운용 속도를 높이라는 강한 압력을 받고 있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기술 혁신, 즉각적인 만족을 원하는 소비자나 고객의 요      구, 게다가 경쟁까지 합세하여 변화의 속도를 높이라고 다그친다. 한 부      서나 사업부가 뒤처지면 조직 전체에 복합적인 파급효과가 일어 난다.       그런데 우리는 점점 더 시간에 쫓기게 되면서 다른 업무에 쏟아야 할       주의와 에너지가 분산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을 흔히 간과한다. 조직의      리더들은 스케줄, 시간과의 싸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 시간의 사상자 
 0 시간 자체가 의도적인 지연이나 마감 기한이라는 형태로 서로를 파멸시      키는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 연구개발과 관련된 영역에서는 시간 싸움      이 더욱 일반적이다.
 0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에서 시간 문제는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     다. 중요한 거래를 망치거나 경영의 관심과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비하여     기업 전체의 변화 적응 능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 합병후 우울증   
 0 시간의 생태학 내면에 각기 다른 2개 이상의 기업이 관련되면 상황은 훨     씬 더 복잡해 진다. 동시화로 인해 벌어지는 싸움은 파트너십, 합작사업,     다른 제휴 관계들을 매우 복잡하게 만들며 특히 합병 전후에 긴장을 야     기한다. 중요한 난관을 모두 극복한 후에도 합병한 두 기업이 내부적인      리듬에 리듬을 맞춰가려면 시간과 돈이 들어간다.
■ 시간세
 0 미국에서 신거주지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이 연간 5,440억 달러에 달한      다. 여기에 시간을  맞추지 못해 낭비되는 3~5% 의 시간세 즉 비동시화     로 인한 운용 비용을 낸다고 하면 그 액수는 해마다 160억에서 270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주택 한 채당 건설 비용을 15만 달러라고 쳤을 때     저소득층에게 10년동안 140만 가구 이상의 집이나 아파트를 제공할 수     있는 금액이다. 더군다나 이것은 건축 부문만 계산한 것이다.
6. 새로워지는 시간의 풍경(The New Timescape)
■ 시간의 사슬 
 0 프랑스의 역사가 자크 르 코프에 의하면 14세기 까지만 해도 유럽의 성     직자들은 시간이 오로지 하나님에게 속해 있으므로 시간을 팔면 안된다     고 설파했다. 시간당으로 노동을 파는 행위는 이자를 위해 돈을 파는 고     리대금업만큼 나쁜 일이었다. 15세기 프란체스코회 수도사 시에나의 성     베르나르도는 인간이 시간에 대해 말하는 방법도 몰라야 한다고 했다.
 0 산업혁명은 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화석연료와 공장은 인간의 생산     성에 관한 농업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 괘종시계와 손목시계가 보급됨에     따라 시간을 더 정확하게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얼마나 오래     또는 빠르게 작업하느냐가 차이를 만들었다. 제2물결에 속한 고용주들은     생산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립라인의 속도를 올리거나 일한 만큼의 보수     를 지급하여 노동자의 노동을 쥐어짰다. 미국은 아직도 시간당 생산량으     로 노동 생산성을 측정하고 있다.
 0 노동과 돈의 가치는 점차 시간을 기초로 결정되었다. 서로 분리되어 진행     되던 이 두 변화는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이는 노동자, 소비자, 차용자,     대여자, 투자자로서의  개인이 모두 역사상 유래없이 시간에 얽매이게 되     었다는 뜻이다.
 0 오늘날 수백만의 인구가 시간의 압박에 시달리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미     래 쇼크에 휩싸이고 있다. 런던의 이브닝 스텐더드는 “빨리빨리 병에 중  
   독된 환자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가르치는 치료사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보도 하기도 했다.
 0 요즘 사람들은 기다리기 싫어한다. 미국 아이들 사이에 번지는 주의결핍     장애는 문화적 요인 때문이라기 보다 화학적인 문제일 수 있다. 이는 빠     르게 질주하는 미래로 인해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 초스피드의 사랑 
 0 세계 각지에 순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방식보다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문화와 경제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많아졌다. 덕분에 한꺼     번에 몇가지 일을 하는 멀티태스킹(multi-tasking)과 멀티포커스           (multi-focus)가 일반화 되고 있다.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시간과 거리 개     념은 별 의미가 없다. 실제로 젊은이들은 점점 빠른 속도로 더 많은 정보     를 처리하며 느리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 지루해 한다.   
 0 21세기 결혼정보 회사들은 심지어 스피드 데이트를 제공한다. 한 미국      기업은 유태계 사회에서 7분 데이트를 주선하고 있다. 그후에 양측은 각     자 7분 데이트 상대와 다시 만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서류를 작성한다.     심지어 뉴델리에서는 그보다 훨씬 더 빠른 3분 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한     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영국의 한 은행에서는 10여명의 고객을 초청하     여 상호간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5분 회의 서     비스를 제공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를 ‘초스피드 비즈니스 데이트’라고     소개한바 있다.
 0 인터넷에서의 3분은 영겁에 가까운 시간이다. 사용자들은 이제 한 페이     지를 다운로드하는데 8초 이상 걸리면 사이트를 떠나 버린다.
■ 맞춤화 되는 시간     
 0 표준시간에 길들여진 사람들
 - 09:00부터 17:00 까지, 1시간의 점심시간
 - 수많은 근로자, 학생들은 똑 같은 모습으로 하루의 일과를 움직임
 0 이에 비하여 오늘날의 신흥 경제는 학생들이 미쳐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전혀 다른 임시 원칙들에 의해 작동된다. 집합시간 대신 맞춤시간으로       이동하여 어제의 표준시간 체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상품과 시장이 개인화되는 움직임과 병행하여 비개인화된 시간으로 이      동중이다.  
■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
 0 스스로 자기 시간을 설정하는 프리에이전트 즉 단독으로 활동하는 전문     가 프리랜서, 독립된 계약자, 컨설턴트, 자유업자들이 미국 노동력의 1/4     에 해당하는 3,300만명이 넘어섰다. 
 0 차츰 지식이 노동의 가치를 좌우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작업 시간도 획일     적인 표준 시간에 따를 필요가 없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생각나는 시간을     미리 정해 놓을 수는 없지 않은가. 소니의 공동 창립자인 고(故 ) 모리타     아키오의 말처럼 공장 근로자가 오전 7시에 출근하여 생산적인 일을 하     리라는 것은 장담할 수 있으나 엔지니어나 연구원이 오전 7시에 좋은 아     이디어를 낼 수 있을지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 
■ 미디어 타임   
 0 사람들은 흔히 여가 시간을  일하지 않는 시간으로 여긴다. ‘예측’의 저     자 빌 마틴과 샌드라 메이슨은 “유급으로 일하는 시간이 유동적으로 변     해감에 따라 자유시간을 얻는 타이밍도 다양해지고 있다.” 고 말한다.
 0 더 많은 미디어 시청자들이 그들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신종      장비를 갖추게 될수록 이와같은 표준 시간표로부터의 이탈도 가속화될      것이다. 또한 시청자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뿐만 아니라 자     신들의 시간에 맞는 주문형 프로그램에 대해 요구하는 것도 커질 것이다.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는 “프로그램 편성표에 의해 운영되는 TV의 시대     는 이미 끝났다”고 주장한다.   
■ 가족, 친구와 만나는 시간 
 0 고정된 스케줄이 변하는 것처럼 일하는 시간과 가정 생활의 경계선도 흐     릿해 진다.
 0 시간 전환 기술 덕분에 모두가 정해진 시간에 TV를 시청하지 않아도 되     고 스케줄이 개별화 되어있기 때문에 가족과 친지를 직접 만나기가 어려     워 졌다.
■ 24/7 미래   
 0 24/7  연중 무휴, 하루 24시간 한주 7일간 모두 문을 연다는 뜻
 0 속도와 불규칙성은 또 다른 시간 전환을 동반한다. 이는 간헐적인 운영부     터 중단없는 연속적인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호텔 비즈니스 센터     는 물론이고 신문 인쇄소까지 24/7 영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본     의 미용실과 체육관 슈퍼마켓이나 소매점들은 문을 닫는 시간이 점점 늦     어지고 있다.
■ 어디로 날아 가는가? 
 0 인구중 일부는 획일화된 일상의 스케줄에서 자유로워지는 반면 다른 일     부는 여전히 과거의 시간에 따라 움직인다면 어떻게 될까? 사회는 초스     피드와 삐걱대는 시간과의 관계속에서 얼마나 멀리갈 수 있을까? 시간      엄수를 자유와 독창성에 대한 억압으로 간주하는 젊은 근로자들이 만들     어 낸 새로운 생활 방식에 대해서 고용주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0 각기 다른 스케줄로 일하는 프리에이전트와 개인이 늘어나는 오늘날에는     시간이 더욱 중요해 졌지만 정확한 시간 엄수의 중요성은 줄어들고 있다.
제4부 공간의 확장 (Stretching space)
9. 거대한 순환(The Great Circle)
■ 아시아여!
 0 5세기 이전에는 유럽이 아닌 중국 기술이 가장 발달되어 있었다는 사실     을 잘 모른다. 27,000명의 병사를 태운 317척의 중국 함대가 7회에 걸     친 대원정이 1405년에 있었다는 사실도 자주 잊어 버린다.
 0 그후 두세기 반이 지나 계몽주의와 초기 산업혁명이 제2물결을 이루면서     힘과 부의 중심이 유럽으로 이전되었다. 그리고 19세기말 부 창출의 중     심은 미국으로 이전되었다. 
 0 그리고 아시아를 향한 부의 이동은 처음에는 일본으로 그후에는 한국과     같은 신흥 공업국으로 조금씩 움직이며 수십년간 힘을 비축해 오고 있다.
■ 수문 열기
 0 1980년대에 열리기 시작한 중국의 수문은 1990년대에는 더욱 활짝 열     고 해외 직접 투자를 받아들이고 있다.
 - 최근 25년간 5,700억$
 - 2003년  535억$로 미국 추월
 - 2005년  700억$  끌어들임 
 0 이제 부의 순환은 미국에서 아시아로 이동 중
 - 2003년 싱가포르, 한국, 대만, 중국의 총 GDP가 유럽 5개 경제 대국인     독, 프, 영, 이, 스페인과 맞먹으며 일본과 인도를 합하면 EU 25개국 보     다 3조 달러가 많고 미국 보다도 많다.
 - 외교 협회의 로버트 매닝은 “2050년의 세계를 생각해 보라.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 세계 경제의 약 40%, 세계 정보 기술 산업의 절반 이상, 세계     수준의 첨단 군사력이 아시아에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10, 고부가 가치 장소 
* 평행우주(parallel world) : 당신과 똑 같은 누군가가 다른 차원에서 살고    있을 수 있다는 개념
■ 어제의 장소 
 0 세계 각지에서 굴뚝산업을 위주로 했던 대도시 즉 산업적 부의 엔진 역     할을 했던 많은 곳들이 경제적인 중요성을 상실하며 새롭게 일어나는 지     역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다.
 0 어제의 장소들이 새로운 제3물결 즉 지식집약의 고부가가치 생산을 목표     로 탈바꿈 하지 못하면 쇠퇴하고 만다. 그들에게는 생존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며 부의 지도도 새로 그려야 한다.
■ 와해되는 경계    
 0 새로운 경제 시스템은 더 이상 기존의 권력구조나 지역적 경계에 맞춰      움직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 진다. 
   오마에 겐이치는 세계 여러곳에서 지역국가가 부상하고 있으며 그것이      번영의 엔진이라고 말한다.
 0 신흥 경제지구들은 기존의 민족국가 경계를 넘어선다. 텍사스 일부 지역     과 남부 켈리포니아는 북부 멕시코와 융합하면서 2개의 커다란 경제 지     역을 형성하고 있다. 앞으로 수 십년이 지나면 그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     가 개발되고 국경을 횡단하는 정치구조도 생겨날 것이다.
 0 우리는 이처럼 과거의 지도뿐만 아니라 심층 기반인 공간과의 관계를 다     양하게 바꾸고 있다. 그러나 변화가 가속화된다는 것은 새로 만들어지는     부의 지도가 일시적인 지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혁명적인 부 창     출 시스템에는 영구 존속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항상 역전 또는 재배치     될 수 있다. 
■ 저임금 노동력 경쟁  
 0 재세계화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아웃소싱이 도저히 멈출 수 없는 잔인한     하향경쟁 을 부추긴다고 격분한다. 그들은 기업들이 노동 비용이 가장 저     렴한 곳으로 가서 돈을 벌고 공간적으로 재배치하려 한다고 주장한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부가 움직이는 방향을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며 지     구상에서 가장 저렴한 임금으로 풍부한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아프리카     에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 그런데 아웃소싱에 있어 노동비용이 유일한 고     려 사항이라면 중국에 있는 그 많은 공장들이 왜 아프리카로 옮겨가지      않는가?
 0 사실 기업은 단순 작업을 요하는 일이라 해도 공장이전을 결정할 때 노     동비용만 고려하지 않는다. 아프리카에서 쉬지 않고 발생하는 폭동과 내     전, 불충분한 인프라, 심각한 부패 수준, 맹위를 떨치는 에이즈와 자기 밥     그릇 채우기에만 급급한 정권은 임금 수준과 상관없이 기업의 투자를 가     로 막는 요인이다.

■ 내일의 부동산  
 0 최상층 경쟁이 증가하는 오늘날 석회석과 석탄을 자랑하는 경쟁국은 많     지 않다. 그보다는 규모 있는 대학과 저렴한 통신비, 진보된 기술, 편리한    항공 서비스, 낮은 범죄율, 좋은 기후와 우수한 삶의 질을 자랑한다. 경제    는 근로자의 가치관, 삶의 방식과 함께 변화한다.
0 새로운 경제 네트워크가 부상하면서 공간적 단위와 상호 관계도 변화하고    있다.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관계보다 상호 연계된 공항 생태계가 더욱     더 중요해 지고 있다.
 0 고부가가치 장소를 창조하려는 경쟁은 미국에서만이 아니고 모든 지역에     서 발생한다. 이들 지역은 지식 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생산     할 수 있는 똑똑하고 창의적인 노동력을 유인하고 세계 각지의 비즈니스     를 끌어들일 수 있는 장소를 창출하기 위해 경쟁한다. 
11. 공간적 범위 (Spatial Reach)   
 0 고대 중국의 철학자인 장자는 2400년 전 “길 떠나는 사람은 성가시고       거짓되고 불안하며 비밀스런 책략에 관여하기 십상이다.”라고 했다. 그      런데 오늘날 국경을 넘어 여행하는 사람들은 연간 세계인구의 약 8%인      약 5억 명에 이른다. 이는 산업 시대가 발아하던 1650년의 전세계 인구      와 맞먹는 수치이다. 성가시든 어떻든 비밀스런 책략에 관여하든 말든       일자리를 찾기위해서든 고객을 만나러 밀워키에 날아가는 일이든 우리      는 어쨌든 이동하는 종족이다.
■ 개인의 지리학 
 0 12세기 유럽의 일반 소작농의 공간적 범위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마을     밖으로 15마일을 여행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
 0 현재 미국인은 연간 평균 11,000마일을 운전, 하루평균 23마일 정도이고     개인이 이동한 공간을 지도상에 나타내면 개인의 공간적 범위를 짐작할     수 있으며 그 공간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0 이런 지도 그리기를 기업이나 산업, 국가에 적용하면 그 공간적 범위는       매우 다양하고 한없이 변화한다. 마찬가지로 각 경제의 다른 부분들은       각기 다른 범위를 필요로 한다.
 0 PDA나 카메라폰 하나에도 미국의 프로세서, 중국의 회로기판, 대만, 오     스트리아, 아일랜드나 일본에서 디자인한 칩, 한국의 컬러 디스플레이어     와 독일의 랜즈가 들어 있다. 바로 이런 공간적인 관계들이 모여 각 기업     이나 국가의 공간적 범위가 규정된다.

 0 오늘을 사는 모든 개인, 기업, 국가의 공간적 범위는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 그리고 사람과 상품만이 이동하는 것이 아니다. 돈에도 공간적인      범위가 있다. 그 역시 세계 경제에 깊은 의미를 부여하며 빠르게 변화한     다.
■ 이동성 있는 화폐 
 0 나라에서 나라로 은행에서 은행으로 개인에서 개인으로 수조달러에 이르     는 돈이 전자 채널을 통해 엄청난 속도로 옮겨 다닌다. 화폐가 멈추지 않     는 대규모 탱고 춤을 추는 듯하다.  
 0 달러는 미국만의 통화가 아니다. 일본,독일, 유럽 등 모든 나라의 화폐는     그나라의 것 만이 아니다.
12. 준비되지 않은 세계(An Unready World)   
 0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계기로 경제 학자들은 경제적인 세계화를 믿     어 의심치 않았고 2000년이 도달하기 전에 경제적인 세계화가 완성될 것     이라고 믿었다.
 0 그러나 미래는 일직선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게다가 세계는 그 후에 일어     날 일에 대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 만국 박람회 개최 14년 후 세계적 모임이 깨어짐.
 - 1917년 볼세비키 혁명, 1930년 대공황
 - 1939~1945 제2차 세계대전, 1949 중국 공산화, 1940~1960 인도,아프     리카, 아시아의 탈 식민화
 -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간의 교역체계를 파괴하고 보복성 보호 무역제     도로 불안정을 유발하는 50년에 걸친 탈세계화를 겪었다.
■ 자본주의 보다 더한 자본주의 
 0 1990년 까지만 해도 상품, 통화, 사람과 정보의 교환이 자유로운 개방경     제에 살고 있던 사람은 10억명 정도였고 2000년 경에는 40억명으로 급     증 했다.
 0 중국, 러시아, 소비에트의 전 공화국들, 남미의 여러나라들이 규제를 철     폐하고 외국의 투자와 자본을 받아들여 한동안 자본주의 보다 더한 자본     주의로 변화했다.
■ 에비앙과 케첩테스트   
 0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유럽이 하나의 통화와 중앙은행으로 경제를      통합하려 노력하지만 주식 시장은 각기 다른 규율과 규정을 지닌채 조각     조각 분해되어 있다. 균등함을 이루기 위해 수백가지 새로운 법 규정들이     제정되지만 그 효과는 매우 의심스러워서 2003년 프랑스에서는 0.44유     로이던 에비앙 생수 한병이 핀란드에서는 1.89유로 였다. 하인츠 케첩 한     병은 독일에서 0.66유로, 이탈리아에서는 1.38유로였다. 브뤼셀의 EU지     도자들이 원했을 법한 상황은 아니다.
 0 세계적 차원에서는 더욱 심각하지만 국경없는 통화의 확장, 세계 표준의     채택 등 세계화를 향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 황사     
 0 미국 국제개발기구 임원인 해리엇 배벗은 “우리가 미덕을 세계화 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악덕이 세계화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의 말에는 경     제 통합의 또 다른 요소가 숨겨져 있다.
 - 마약 거래는 4000억$ 규모의 사업으로 세계경제의 약8% 점유
 - 섹스 산업 : 유니세프에 따르면 100만 여명의 여성이 섹스 산업의 덫에     걸려 섹스 노예로 전락
 - 국제적인 네트워크로 불법 거래되는 상품은 마약, 무기, 지적 재산, 사람,     돈에 국한되지 않는다. 인간의 장기, 멸종 위기의 생물, 예술품과 유독성     폐기물도 거래 대상이다.
 - 각 정부는 이들로부터 침해 당하지 않으려고 까다롭게 굴지만 정작 이들     은 다른 나라가 아니라 나라 없는 조직망이기 때문에 지하 경제의 불법     적이고 반 사회적인 활동을 통제하지 못할 것이다. 어떤 나라도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따라서 전 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0 그 외에 중국 사막에서 일어나 주기적으로 한국의 서울을 뒤덮는 황사가     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수천명이 숨가뿐 기침을 뱉게 만드는 스     모그의 주범인 인도네시아의 화재도 있다. 또한 루마니아의 화물에서 청     산염이 유출되어 헝가리와 세르비아의 강을 오염시키기도 했다. 지구 온     난화, 대기 오염, 오존층 파괴, 물 부족 문제 역시 마약과 섹스 산업처럼     지역적으로나 세계적으로 조직화가 필요하다. 그것을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말이다.
■ 세계화 신봉자         
 0 세계화의 신봉자들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째, 어떠한 나라도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 할 세계화의 엄청난 잠재력에 끝까지 등을     돌리지 못할 것이다. 둘째, 세계화 없이는 해결할 수 없는 새로운 문제들     이 닥칠 것이다. 셋째, 새로운 기술들이 점차 세계화를 촉진할 것이다.

 0 이에 대해 회의론자들은 이렇게 반박한다. 첫째, 평화의 이익도 엄청날      수 있는데 그들은 그 기회를 계속 놓치고 있다. 둘째, 모든 문제가 해결     될 수는 없다. 셋째, 역사는 기존의 기술들이 촉진한 것을 되돌리기 위해     개발된 반 기술들로 가득하다. 
 - 석유 비축량 감소와 유가 상승
 - 동맹관계 파괴와 보호 무역주의 파급
 - 테러리즘이나 전염병 파급 등 재 세계화의 반작용은 항상 잠재되어 있다.  13.  역추진 장치(Thrust Reversers)
■ 새로운 타이타닉
 0 세계 각국 정부는 금융전염(한 국가 또는 지역의 금융위기 충격이 다른     국가로 퍼져가는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 아르헨티나의 붕괴가 브라질 경제 위협
 - 1997~1998 한국의 IMF등 아시아 경제위기가 전 세계적인 와해를 야기     할 뻔 했던 일 등......
 0 오늘날의 경제는 밀도 있게 겹겹이 쌓여 서로 다른 단계의 다양한 경제      들을 복잡하게 연결시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조직적으로 구비된 이중 안전장치 및 다른 안전장치들이 꼭 필      요하다. 그런데 세계화에 대한 열의가 넘치는 사람들은 타이타닉에도 있      었던 방수 구획실조차 없는 거대한 금융 유람선을 건설하고 있다.
■ 수출 과부하 
 0 공간적인 현상인 수출은 발전을 위한 마법의 탄환으로 간주되면서 모든      아시아 국가에서 국내 수요 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이는 동시화의 또 다      른 예이다. 
 0 그러나 수출은 수요와 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또는 대상국가의 경제가 추     락한다거나 할 때에는 심하게 타격을 받는다.
■ 나노 상품
 0 과학기술의 획기적인 발전도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정보와 생명공학     의 통합이 추진되면서 기존에 수입하던 원자재와 다른 상품에 대한 필요     가 줄어들게 된다. 급속하게 소형화 맞춤화가 진행되고 원자재의 일부를     지식 콘텐츠가 대체하면서 현재 세계 경제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부     피가 큰 일용품들이 미래 경제에서는 필요가 없을 것이다.
   나노 크기의 상품들이 생겨나 몇톤씩 원료를 선적해야할 필요도 없어질     수 있다.
 0 불행히도 앞으로는 심각한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잦은 군사적 갈등을 보     게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그 자리에 사상자를 남길 뿐 아니라 과거에 그     러했듯이 이미 통합된 부분들을 와해시킨다.
■ 매드 맥스 시나리오  
 0 세계화를 역전시키는 요인으로 잠재적 장애 요소보다 더한 것이 미래 학     자들이 말하는 와일드 카드 이다.이 와일드 카드는 현실화될 가능성은낮     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베제할 수도 없다. 낯설고 이상한 유행병과 검역,     소행성 충돌이나 생태적 재앙들 역시 경제적인 기반을 뒤흔들어 영화 매     드 맥스(Mad Max 핵 전쟁 이후에 자원이 고갈된 피폐한 미래 사회를 배     경으로한 영화)가 보여준 상태로 몰아갈 수 있다.
14. 우주를 향하여 (The Space Drive)  
 0 현금 자동입출금기나 전화기를 이용할 때마다  지구에서 12,000마일 떨     어진 곳에 있는 기술이 응용된다는 점을 인식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투     석 치료를 받거나 심장박동 조절기를 착용하는 환자들 역시 그것이 다른     여러 기술과 우주비행사들로 인해 가능해졌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한다.
 0 미 국방부가 140억$를 투자하여 40년에 걸쳐 개발한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항법장치)와 상업용 원격영상은 더욱 정교해질     것이다.
■ 인공 투석에서 인공 심장까지
 0 건강산업도 우주 활동으로 인해 수익을 얻고 있다. 오늘날 투석으로 생명     을 유지하는 미국의 25만 신장병 환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미국 항공우주     국(NASA)과 우주비행사들에게서 도움을 받고 있다. 우주국에서 개발한      투석액으로 유독물질을 제거하는 화학 과정이 환자들의 생명을 이어주고     있다.
 0 한편 현재 유럽에서는 우주왕복선 연료 펌프 기술을 기반으로한 인공 심     장을 임상 실험하고 있다.
■ 조종사, 비행기, 포장 
 0 콜로라도 쉬리버 공군기지
 - 24시간, 소수의 남녀 공군들이 12.000해리 밖 지구궤도를 도는 위성통제
 - 20개 이상의 위성들로 형성된 내브스타 GPS 작동
 - GPS는 군대, 온라인, 도보 여행자, 운전자, 선박, 은행, 통신사 등 모든      사람들의 시간적 공간적 위치 확인 가능 
 0 GPS 위성은 비행기 선박 등 모든 이동하는 것들의 위치 추적 가능
 0 모든 포장 상품의 포장에 칩을 설치하여 상품의 보호에 활용
■ 개척되지 않은 부의 신세계 
 0 영국의 마틴 스위팅 교수는 10년 내에 신용카드만한 크기의 위성을 발사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크기와 비용이 축소되면서 그것들은 중소기
   업, NGO, 민간단체나 개인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저렴해질 것이다.
 0 순수하게 경제적인 의미만 따져도 우주로의 움직임은 결코 사소한 일이     아니다. 인류가 우주로 떼어놓은 첫 걸음은 이전의 문명에서는 상상으로     나 가능했던 일이다. 지금은 지구에 중대한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게다     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 지식에 대한 신뢰(Trusting  Knowledge)
15. 지식의 이점(The Edge Knowledge)
■ 데이터, 정보, 지식 
 0 데이터 : 300주
 0 정보 : x제약의 주식을 300주 보유
 0 지식 : 우리가 가지고 있는 x제약의 주가가 Y포인트 올랐으며 연방정부            가 이자율을 높일 가능성이 있으니........ 
■ 지식의 특징
 (1) 지식은 원래 비 경쟁적이다. 
 - 지식은 수백만명이 사용하더라도 감소되지 않으며 수백만명이 똑같은 지     식을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더 많은 지식을 생     성해 낼 가능성이 커진다.
 - 지식이 비경쟁적이라는 사실은 지식을 사용하는 데 지불하는 대가와는      별개의 문제이다. 특허권, 저작권, 불법 이용 금지 기술은 지식의 특정       부분을 보호하고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사람들의 접근을 통제한다. 그러     나 이것은 인위적으로 법을 적용했을 때의 결과일 뿐 지식의 본래 성질     은 아니다. 계산을 한다고 해서 산수가 닳아 없어지지 않는 것처럼 지식     은 본질적으로 고갈되지 않는다.
 (2) 지식은 형태가 없다.
 - 손으로 건드리거나 어루만지거나 때릴 수 없다. 하지만 조종할 수는 있      다.
 (3) 지식은 직선적이지 않다.
 - 작은 통찰력이 거대한 산출을 낳을 수 있다.
 -스탠퍼드 대학원생이던 제리 양(Jerry Yang)과 데이비드 필로(David         Filo)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웹사이트들을 유형화하여 야후(Yahoo)를 설립     했다.
 - 프레드 스미스(Fred Smith) 역시 학생 시절에 속도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람들이 빠른 속도에 대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 판단했     다. 그리하여 세계적인 우편 화물 배송업체인 페더럴 익스프레스를 창립     했다.
 (4) 지식은 관계적이다. 
 - 개별적인 지식의 조각은 문맥을 제공하는 다른 조각들과 나란히 이어져     야 비로소 의미를 얻는다. 때로 그 문맥은 미소나 찌푸림으로 전달될 수     도 있다.
 (5) 지식은 다른 지식과 어우러진다.
 - 지식이 많을수록 보다 무차별적인 혼합이 가능하고 무수하고도 다양한       쓸모있는 결합이 이루어진다.
 (6) 지식은 어떤 상품 보다도 이동이 편리하다.
 - 0과 1이라는 데이터로 변환되면 지구상의 어디나 1,000만명에게 동시에     유통시킬 수 있다. 가격은 공짜나 다름없다.
 (7) 지식은 상징이나 추상적인 개념으로 압축할 수 있다.
 (8) 지식은 점점 더 작은 공간에 저장할 수 있다.
 - 도시바는 2004년 기네스북에서 우표보다 작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등      재했다. 조만간 나노 크기, 즉 10억분의 1미터로 측정되는 크기의 저장      장치가 등장할 것이다. 활용하는 지식이 정확하다면 그보다 훨씬 작아질      수도 있다.
 (9) 지식은 명시적일수도 있고 암시적일수도 있다.
 - 지식은 표현될 수도 표현되지 않을 수도 있다. 혹은 타인과 공유하거나      자기 마음속에 간직할 수도 있다.
 (10) 지식은 밀봉하기 어렵다. 퍼져 나간다.
16. 미래의 석유 (Tommrrow's  Oil)
 0 지식이 미래 경제의 석유라고 한다면 이 무형의 석유는 얼마나 존재할       까? 석유 매장량처럼 전세계의 지식이 얼마나 되는지 아는 사람이 있을      까? 세계의 지식 공급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그 중 어느 정도나       알아야 할 가치가 있을까? 그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 더 많이 사용할수록…   ?
 0 지난 세기에 저장하고 운반하는 방식에는 미미한 변화만 있었다. 여전한     파이프, 저장탱크, 유조선과 유조차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비해     지식을 창출하고 저장하는 방식은 컴퓨터, 위성, 휴대전화, 인터넷 기타      디지털 기술의 확산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모든 지식은 사상 초유의 속도로 동시 다발적으로 변화하며 부를 창출하     는 새로운 방법을 수없이 제시하고 있다.
 0 석유와 지식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무엇보다 석유는 쓸수록 줄어들지만       지식은 사용할수록 더 많이 창조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상하는 지식       경제에 대한 수천가지 분석과 연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부를 창출하      는 지식의 영향력은 과소 평가되어 왔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 우리 내부의 창고 
 0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일과 부에 관련된 개별적인 지식 창고를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작가는 글쓰는 기술과 출판산업을 알고 있을 것이며 치      과 의사는 치아에 대해, 주유소 종업원은 파워핸들 오일에 대해 안다.       그러나 모든 지식이 개인에게 속해 있는 것은 아니다.
 0 인간의 두뇌에 저장된 지식
   지구상에 존재하는 60억개 이상의 지식 공급원인 인간의 두뇌는 끊임없     이 변화하는 정신적 공간에서 잊혀지고 생성하고 변하고 종합하는 무한     의 지식을 창출한다. 
■ 총지식 공급량     
 0 고대 동굴벽화, 최신의 하드 드라이브, DVD라는 방법으로 두뇌 외부에      축적된 지식
 0 지식의 저장기능 
 - 3500년전의 동굴벽화
 - 뒤이어 나타난 문자의 발명
 - 외부 두뇌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2002년 미국       버클리대학 정보관리시스템 대학원의 연구원들은 한 해 동안 인쇄물, 필      름, 전자 또는 광학식 저장 매체에 저장된 데이터와 정보 지식의 양이       국회 도서관 크기의 도서관을 100만 채 새로 지어 보유하는 양과 일치      한다고 추정했다. 이는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인간이 내뱉은 모든      단어의 양과 맞먹는 것이라고 한다. 
0 오늘날의 속도는 그보다 더 빠르다. 따라서 폭발적인 외부 저장소와 60억    인간의 두뇌 지식을 합해야만 인간의 지식 공급 총량을 알 수 있으며 이    를 ‘총지식 공급량’이라고 부를 수 있다.이것은 혁명적 부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막대한 원천이다.

17. 무용지식의 함정(The Obsoledge Trap)   
 * 저자는 무용한(obsolete)과 지식(knowledge)을 합하여 무용지식             (Obsoledge)이라는 신조어를 만듬
 0 오늘날의 업무관련 지식은 너무 빨리 변하기 때문에 일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상관없이 새로운 지식을 더 많이 배워야 한다. 학습은 끊임없이      계속되는 연속 과정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모든 것을 충분히 빨리 배울      수 없다.  앞으로 우리의 생각 중 어느 부분이 어리석다고 해서 부끄러      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만 어리석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      문이다. 모든 지식에는 한정된 수명이 있게 마련이다. 어느 시점이 되면      지식은 더 이상 지식이 아닌 것이 되어 무용 지식이 될 수도 있다.
■ 어제의 진실 
 0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진실은 내일이면 거짓일 수 있다.
 0 다른 지식은 그렇다 쳐도 수년 전 자신이 의대에서 배운 시대에 뒤쳐진     사실에 의존하는 의사들 때문에 오늘날 얼마나 많은 환자들이 죽음에 이     르겠는가? 어제의 일시적 유행에 근거해 세워놓은 마케팅 전략 때문에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파산에 이르겠는가? 얼마나 많은 투자가 뒤떨어진     재무정보 때문에 실패하겠는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내일의 죽음과      재앙들은 또 어떤가?
■ 에밀리 아줌마네 다락방  
0 디지털 데이터베이스이건, 두뇌 속이건, 지식이 저장된 곳은 어디나 무용     지식으로 가득 차 있다. 흡사 필요 없는 물건으로 가득 차 있는 에밀리      아줌마네 다락방 같다. 사실이나 아이디어, 이론, 이미지, 통찰은 변화에     의해 뒤처지거나 나중에 더 정확한 진실이라 여겨지는 것으로 대체되게     마련이다. 무용지식은 모든 사람, 기업, 조직, 사회의 지식 토대에 큰 부     분을 차지한다.
 0 변화가 더욱 빨라지면서 지식이 무용지식으로 바뀌는 속도 역시 빨라지     고 있다. 끊임없이 지식을 갱신하지 않는 한 직장 생활을 통해 쌓은 경력     의 가치도 줄어들고 만다. 어떤 데이터 베이스를 완성할 때쯤이면 그것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되고 만다. 책도 마찬가지로 출판될 때쯤이면     이미 구식이 된다. 0.5초가 지날 때마다 투자, 시장, 경쟁사, 기술과 고객     욕구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정확성이 감소한다. 결과적으로 오늘날 기업     과 정부, 개인은 알게 모르게 전보더 더 쓸모 없어진 지식, 즉 변화로 인     해 이미 거짓이 되어버린 생각이나 가정을 근거로 매일 의사 결정을 내     리고 있는 것이다.

18. 케네 요인 (The Quesnay Factor)  
■ 실수 투성이 경제학
 0 경제학자들의 예측이 너무 자주 빗나가자 월 스트리트의 분석가들에 대     해 ‘수치스런 예측의 전당’이라고 표현했다.
 0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혀 새로운 것이 없다. 거시경제 전망이 제대로 된      해는  거의 없었다. 정확성이 절실할 때일수록 그들의 전망은 특히 더 형     편 없었다.’라며 ‘이들이 그해에만 운이 나빴던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     다.
■ 추정의 추정
0 경제학자들이 의지할 수밖에 없는 정부와 기업의 데이터는 대부분 불완     전하고 모호하며 결함이 가득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분석하고     예측해야 하는 경제학자들은 머리를 싸매고 추정에 추정을 거듭해야 하는    형편이다. 
 0 미래에 경제학자들이 맞닥뜨리게 될 부 창출 시스템
 - 한계자원 ⇒ 무한 자원인 지식
 - 경쟁적 투입 산출 ⇒ 비 경쟁적 투입 산출
 - 낮은 기술 요건 수준 ⇒ 높은 기술 수준 요건
 - 획일적 대량생산 ⇒ 비획일적 이질적 생산
 - 제한된 지역내 내수생산과 유통 ⇒ 국가 및 해외 생산과 유통
■ 틀의 부재 
 0 복잡하고 새로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하여 경제학자들은 한때 쑬데없이       어렵고 양적인 면만을 본다고 무시하던 심리학자, 인류학자, 사회학자들      에게 뒤늦게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행동경제학과 신경경제학 같은      경제학의 새로운 분야와 함께 그 하위 분야까지 생겨 났다. 
■ 프랑소와 케네  
 0 프랑소와 케네는 프랑스 루이 15세의 정부(情婦)로 유명했던 퐁피두르      부인의 주치의로 그는 천재였다. 평민의 아들이었던 케네는 11살까지 글     을 읽을 줄 몰랐지만 일단 배우기 시작하자 멈출 줄 몰랐고 곧 독학으로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습득했다. 그는 잠시 조각공으로 일하다가 의대에      들어가 외과의사가 되었다. 혈관류 전문가가 된 그는 프랑스 의학계의 최     고봉이 되어 루이 14세 궁정에 입성하게 되었다.
 0 1758년 경제학에 관한 체계화된 사고로 ‘경제표’출간 
 - 이 책은 1973년 노벨상을 받은 연구에 바탕이 될 정도로 평가 받음
- 그러나 케네는 한가지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케네와 중농주의자들은       농촌 경제만 중요시 했다. 케네는 세상에는 소작농, 지주, 그리고 기타 사     람들, 이렇게 단 세 부류의 계층만이 있다고 보았다. 케네에게 있어 앞의     두 부류는 생산적인 계층으로 바로 부의 모태였으며 그 외의 사람들은      쓸모없는 계층이었다.
 0 케네는 천재적인 인물이었지만 큰 그림을 보지 못했다. 부의 상당 부분이     사실상 연기를 뿜어 내는 도시의 공장들과 바로 그 쓸모없는 계층의 손     과 마음에서 나오게 되는 산업사회가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0 결론적으로 케네와 같은 근시안적 사고로 문제의 일부에 대한 뛰어난 해     결책을 찾는 ‘케네요인’에 대비 해야 하며 이는 더 큰 그림 속에서 진실     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19. 진실을 가려내는 방법 (Filtering Truth)           
■ 진실 여부를 가늠하는 6가지 상호경쟁적 기술
(1) 합 의 
 0 우리가 진실이라고 부르는 상당수 혹은 대부분은 합의에 의해 옳은 것으     로 인식된 것이다. 이는 인습적 지혜이다. ‘모든 사람들이 X를 진실이라     고 알고 있다. 그러므로 X는 진실임에 틀림없다.’는 식이다.
 0 우리는 보통 의심 없이 가족, 친구, 동료와 주변 문화로부터 합의된 진실     을 받아 들인다. 무리의 뒤를 쫓아 모두가 호수로 뛰어들어 빠져 죽는 나     그네 쥐, 레밍의 시대정신을 형성하는 것이다. 무리를 쫓으면 생각할 필     요도 없으며 집단이 믿는 진실은 논란의 여지도 없다. 틀려도 자신의 어     리석음이 드러나지 않는다. 똑똑한 사람들 조차 그렇게 믿기 때문이다.
 0 오늘날 전체 산업 분야에서도 이러한 레밍의 전설을 근거로 구조조정을     하다가 기업을 형편 없는 상태에 빠뜨리는 경우가 있다.
 0 레밍의 전설은 이라크 전쟁을 촉발하기도 했다. (187쪽)
 (2) 일관성
 0 이 기준은 어떤 사실이 진실이라고 여겨지는 다른 사실들과 부합할 경우     이 사실 또한 진실이라는 가정을 근거로 한다. 형사와, 변호사, 법정이 이     런 일관성에 전적으로 기대어 목격자의 진실성을 시험한다.
 (3) 권위 
 0 일상생활에서 진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의 상당 부분은 종교뿐 아니라     속세에서도 권위에 근거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는 수년 동안 유명 투     자가인 워런 버핏이 월 스트리트에 대해 전망한 말은 모두 진실로 통용     되었다. 어떤 이들은 성경이나 코란에 있는 내용이라면 무조건 진실이라     고 확신한다. 권위가 바로 진실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 것이다.
 0 이슬람교 시아파 최고 성직자 대 아야톨라 알리 시스타니는 “ 사람들은     지도자의 지혜로운 의견이 하라는 데로 행동해야 하며 지도자의 지혜로     운 의견이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또한 이에 대해 고민해서     도 안된다.”라고 말했다.
 0 교황의 권위는 물론 뉴욕 타임스, 르몽드, CBS 뉴스 처럼 저명 매체의      보도 내용도 권위를 갖는다.
 0 만들어지는 권위    
 - 찰턴 헤스턴은 단지 영화에서 모세의 역할을 했을 뿐인데도 성경에 대한     권위자로 인식
 - 권위자의 직함, 학위, 관계 당국의 신임장 등에 의해 권위 위의 권위가      만들어 진다.
 (4) 계시
 0 어떤 이에게 있어서는 진실이 불가사의한 계시에 근거하는 경우도 있다.     의문을 가질수도 없으며 그저 그렇다고 믿어야 한다. 내 말을 믿어라. 
 0 당신이 정말로 내 말을 믿는다면, 내가 말했기 때문에 믿는다면, 나는 인     정 받는 권위가 되고 당신이 의존하는 기준은 그 권위가 된다.
 (5) 내구성 
 0 진실의 기준이 내구성과 세월인 경우도 있다. 진실이 ‘시간의 시험’을 견     뎌냈는가? 또는 새로운 진실이라서 의문을 가져야 하는 진실인가? 여기     에서 권위는 신도, 책도, 사람도 아닌 과거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의 조각     이다.
 (6) 과학
 0 과학을 다른 기준과는 달리 우위에 올려 놓는다. 합의, 일관성, 권위, 계     시 또는 내구성 등 다른 많은 진실 여과 장치 중 오직 과학만이 자체 수     정이 가능하다. 다른 5가지 기준이 유사 이래로 사용되어 왔으며, 고정적     이거나 혹은 변화를 거부하는 농경사회적 성향을 지닌 반면 과학은 변화     에 활짝 열려 있다.
20. 실험실 파괴 (Trashing The Leb)    
 0 현재의 지식과 무용지식을 포함해 인간이 지식기반에서 찾은 모든 지식     중에서 우리가 과학이라고 부르는 이 작은 요소만큼 현 세기 인간의 수     명, 영양, 건강과 부를 증가시킨 것도 없다. 하지만 부의 심층기반이 변화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많은 신호에도 불구하고, 과학에 대항하는 게릴라     전이 늘어나고 있다. 이 전쟁은 단순히 과학적 사실에 대한 도전이 아니     라 과학 자체를 평가 절하하려는 시도이다.
■ 면도날과 권리   
 0 과학의 공로를 생각하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과학자들이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존경을 받기는커녕 위협당하고 있다. 몇 년 전 미국 대     학의 의학 연구원들은 우편 봉투 안에 면도날을 붙인 우편물을 받았다.      ‘동물 실험을 중지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든 저지르겠다.’는 극단적인 동물     권익 운동가들의 경고였다.
 0 동물의 권익을 보호하려는 광신자들은 광범위한 반과학 연합의 한 줄기      에 불과하다. 이들 연합에는 페미니즘, 환경보호주의, 마르크스주의, 그      밖의 진보운동 단체라고 주장하는 최극단주의자들이 분포되어 있다.이들      은 학계, 정치권, 기타 유명 방송인들의 지원을 받으며 과학과 과학자들      을 위선자 혹은 최악의 경우에는 잔혹한 범죄자로 몰아서 비난한다.
 0 과학에 대한 적개심은 지칠줄 모르는 강경주의를 걷는 종교계의 창조론     자들도 있다.
■  심령술    
 0 뉴 에이지 대중 심령술이나 종교, 초자연주의 신봉자들도 과학에 또 다른     도전을 가한다.
 - 인터넷에는 4,000가지 뉴에이지 및 마법관련 제품을 파는 1,200개의 도      매상이 있다.
 - 한 온라인 회사에서는 900장이 넘는 점성술, 차크라, 여신, 마법, 손금,      타로카드, 고대문명, 샤머니즘, 천사, 요가, 고래, 돌고래, 집시,선사상 등     의 40가지 뉴에이지 관련 포스터 제공
 0 오늘날 문화에는 비과학적인 현상, 초자연주의, 기타 비이성적인 사상이      만연되어 있다. ‘뉴욕’지는 표지를 ‘심령술의 뉴욕’으로 장식하고 표지그      림으로 천리안, 영매, 텔레파시, 밀교, 무당, 과 같은 단어들이 둘러싼       손바닥을 장식하였다.  
■ 환경 전도사 
 0 모두가 잘 아는 대로 과학은 점차 종교적 성격을 띠기 시작하는 환경운     동에 의해서도 공격받고 있다. 
 0 넬슨은 환경보호주의가 ‘강한 전도 정신에 사로 잡혔다.’ 고 지적한다. 더     욱이 환경보호주의가 사용하는 언어는 공공연하게 종교적 색채를 띤다.      예컨대 “ 지구에 대한 약탈과 강간으로 부터 지구를 구하고 황야에 성당     을 짓고 멸종위기 동물법과 같은 법을 통해 새로운 노아의 방주를 만들     며 현재 남아 있는 야생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소명을 추구하며,     지구에 남아 있는 피조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라고 말한다.
■ 비밀 과학 
 0 많은 과학적인 연구 결과물이 나오자마자 상업적인 이득을 위해 부리나     케 특허로 묶거나, 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극비 사항으로 숨긴다. 동시에     테러의 위협에 대비하려는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과학적 연구를 기     밀에 부친다.
 0 새로운 과학적 결과의 노출을 막는 일은 그렇다 치자. 더 위험한 문제는     연구에 필요한 지식 전체에 대한 접근을 막는 일이다.
 0 일부 과학자들은 종말론적 각본을 짜서 자신들의 가설을 뒷받침 하기       도 한다.
 -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수석 과학자 빌 조이는 유전학, 로봇공학, 나노공     학으로 기술의 파괴적 자기 복제가 가능해지고 그것이 폭주하면 인간을     지배할 수도 있다며 이런 과학 연구를 포기하자고 강력히 요구한다.         2030년 쯤이면 컴퓨터가 인간 보다 똑똑해져 자체 복제가 가능해지고 나     아가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 영국의 천문학자 마틴 리스는 이보다 더 끔찍한 예측을 내놓았다. 그의      저서 ‘우리의 마지막 시간’에서 리스는 실제로 물리학자들 사이에서 논의     되는 다양한 최후 심판의 날에 대한 실험을 묘사하며, 조금의 실수라도      벌어질 경우 인류 뿐 아니라 지구와 우주까지도 함께 사라지게 될 것이     라고 한다. 다른 과학자들도 이를 완전히 터무니 없는 가설로만 보지 않     는다.
   가장 극단적인 예방책은 과학을 완전히 마비시킬 것이다. 라면서 위험을     피하려는 노력 자체가 위험을 수반한다고 인정하고 있다. 미래의 지식 경     제도 여기에 휩쓸릴 수 있다.
21. 진실 관리자 (The Truth Managers)   
 0 개인에 대한 심리적 세뇌라는 주제는소비자 행동 양식, 신흥 종교에서 자     살 폭파범에 이르는 모든 연구의 기초를 이룬다. 세뇌는 사고의 방식을      바꾸는 것보다는 사고의 대상을 바꾸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즉 진실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을 바꿔버리는 것이다.이것은 개인적 세뇌뿐만 아니     라 사회나 문화의 적용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0 시대별로 나타났던 혁명의 물결은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여과 장치에     심각한 변화가 생기면서 뒤따랐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변화가 산     출된 부의 양과 형태에 영향을 미쳤다.
 - 계몽주의 시대와 산업혁명 초기에 서양 사람들은 왕의 신권을  믿지 않     게 되었다. 곧이어 전제 군주를 몰아내고 다수결 법칙에 기반한 민주주의     와 대중교육이 도입되면서 진실 여과에 합의를 중시하게 되었다.
 - 산업화는 시계, 재봉틀, 자동차 등의 신제품을 생산하면서 내구성 좋은      옛것뿐 아니라 새로움에도 가치를 두게 되었고 오랜 믿음이 반드시 진실     이 아니며 진실도 도전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
 - 과학이 부상함에 따라 종교적 권위가 상대적으로 가치 저하
 -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었던 이전 사회에서는 노인들이 존중을 받았던 이     유는 흔히 말하는 것처럼 그들이 과거를 알고 있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그들이 미래를 볼 수 있어서였다. 미래가 과거의 모조품에 불과했기 때문     이다. 하지만 현재의 변화 속도로 볼 때 옛 지식의 상당 부분은 무용 지     식이 되어 젊은 세대가 인생을 헤쳐가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적다.
 0 일방적 합의, 종교적 계시론 또는 권위에 대한 맹목적 수용을 바탕으로한     의사결정으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 진실을 관찰하고 새로     운 지식이 추가될 때마다 실험대상으로 삼아 끊임없이 도전하고 재고하     는 일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혁명적 부의 미래는 점점 더 사회에서 과     학이 어떻게 이용되고 존중되는지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0 과학의 눈을 가리고 입을 막으려는 이들은 내일의 부를 위축시키고 빈곤     문제 해결을 간접적으로 늦출 뿐 아니라 인류를 중세 시대의 육체적, 정     신적 진곤 상태로 몰아간다. 계몽주의의 끝이 반과학으로 인한 암흑시대     로 시작되어서는 안된다.
22. 결론 : 컨버전스 (Coba : Convergence)     
■ 거북이 시간 
 0 너무나 빠른 변화 그리고 제각기 다른 속도의 변화는 경영자를 시간에      쫒기게 하고 기업을 압박하여 불안정하게 만든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거     대한 동시화 산업이 성장하여 기업들이 속도 불균형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 반면 거북이처럼 느린 공공 분야는 형편없이 비동시화 되어 법원 결정이     나 조달과정, 규제, 허가 절차 및 수천가지 방식으로 기업의 발목을 잡으     며 어마어마한 시간세를 물게 한다. 체제의 한 부분은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데 다른 한 부분은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셈이다.
 - 눈부시게 발전하는 경제가 빠르게 변하는 기술 능력을 요구하는 반면 교     육체제는 꼼짝하지 않으며 변하지 않고 있다. 불균형을 이처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는 없다. 
0 세계적인 부의 창출은 점점 빠르게 재배치되어 새로운 고부가가치 분야가    생겨나고  새로운 빈곤층 역시 만들어지게 된다. 그러나 가장 극적인 공간    적 변화는 이 지구상에서의 문제가 아니다.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사람이    많더라도 사실 우리는 인류의 우주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서 있다.    미래의 역사학자들이 21세기를 돌이켜 볼 때 우주의 식민화와 지구 너머   에서 펼쳐지는 부의 창출을 가장 중요한 경제사건으로 꼽을지도 모를 일이   다. 
■ 기존의 진실 분석
 0 오늘날 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는 기존의 유사성들이 변화하고       오히려 비유사성이 뚜렷해져서 비유에 근거했던 결론은 어긋나고 더불      어 혼란이 야기된다. 이런 현상에 대처하려면 새로운 지식뿐 아니라 지      식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0 서서히 드러나는 과학의 위기와 경제학의 실패를 나란히 병렬해야만 지     식의 진정한 중요성을 가늠할 수 있다. 이 두 분야는 우리가 오늘날의 세     계에서 부를 창출하는 방식에 가장 크게, 적어도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었고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다가 두 분야 모두 변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 지식의 지도  
 0 여러 분야에 걸친 지식을 요구하는 직장이 늘어나면서 천문생물학자, 바     이오물리학자, 환경기술자, 법률전문회계사처럼 두 단어의 조합으로 나타     나는 직업군이 증가하고 있다. 어떤 직업은 신경정신약리학자처럼 3가지     전문 직업이 조합된 것도 있다. 머지않아 이들 직업군을 나타내는 단어가     바닥나지 않을까 싶다.
 0 뒤집어 보면 이전에 관련이 없던 아이디어와 개념, 데이터와 정보, 지식     을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할 때 상상력과 창의력이 생겨날 수 있다. 지식     노동자들은 폭넓고 다양한 개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끌어 모아 일시적이     면서도 새로운, 기존과는 다른 유추 방법을 사고와 의사결정 체계로 가져     올 수 있다.  그동안 장기적이고 과도하게 전문화된 지식으로 인해 잃어     버린 것들을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서 향상된 창의력과 상상력을 보상 받     게 될 것이다.
 0 강력한 신기술은 탈착이 가능한 새로운 모듈과 모델에 일시적인 질서를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이미 그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는 이전      에 알아채지 못한 형태와 연결성을 찾기 위해 서로 상치하는 크고 다양      한 데이터베이스를 발굴하여 맞추고 있다. 이런 과정은 단순히 슈퍼마켓      의 맥주와 기저귀, 과자 판매와 허리케인이 서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      지 알아내는 편리한 도구 정도에 머물지 않는다.
 -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데이터들 간의     상호 관계를 분석하는 것) 은 누구도 예측 못한 놀라운 통찰력을 낳기도     한다.
 - 연관성이 없어 보이던 새로운 사실이나 아이디어  통찰력을 새롭게 결합     하는 것이 창의력이라면 이러한 발굴과 조합은 기술 혁신의 근본적인 부     분이다. 

         부(富)의 미래 (2)
 0 앨빈 토플러 ․ 하이디 토플러 지음     김중웅 옮김 
제 6 부  프로슈밍 (Prosuming)
23. 숨겨진 절반을 찾아서 (The Hidden half)
 0 우리는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연명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 그런데 이보다 더 못한 경제 여건에서 생존하     고 있는 사람들도 다수이다. 사실 아무런 소득없이 살아가는 사람들도 여     전히 많다. 그들은 세계 화폐 경제와는 전혀 상관없이 살아간다. 이들은     우리의 먼 조상들이 그러했듯 자신이 생산한 것만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다. 이렇게 가난에 찌든 사람들의 상당수는 화폐 경제에 진입하기 위해      안간 힘을 써 왔다.
 0 화폐 경제에 들어가기 위한 7개의 문 
(1) 팔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라. 만들고 구매자를 찾으면 이곳에 들어올       수 있다.
(2) 직장을 구하라. 일을 하고 그 보상으로 돈을 받아라.
(3) 상속을 받아라. 
(4) 선물을 받아라. 돈으로 교환 또는 판매할 수 있는 것 
(5) 결혼하라. 또는 재혼하라. 그리고 그 배우자의 돈을 공유하라.
(6) 복지 혜택을 받아라. 액수는 적지만 일단 화폐 경제 안에 들어설 수 있      다. 
(7) 훔쳐라. 이는 범죄자의 첫 번째 수단이고 가난한 이에게는 마지막 수단      이다.
 0 가시 경제에서 세계 화폐 경제의 연간 총 생산은 50조 달러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 말고 비 공식적인 50조 달러가 더 존재한다면 어떨까? 이      보이지 않는 절반을 찾는 일이 앞으로 우리가 다룰 주제이다.
■ 프로슈머 경제 (prosumer  economy)  
 0 보이지 않는 경제 (invisible economy)를  돈세탁, 탈세와 테러, 독재와     마약이 판치는 지하 또는 검은 경제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검은 경제는      돈을 전달하고 숨기는 데 이용된다. 우리가 지금 설명하고자 하는 것은      비화폐 경제가 아니라 화폐 경제에 속해 있는 것이다.
 0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기업인과 정치가들이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경제 지도는 아주 큰 지도의 단편이자 세부적인 내용을      담은 화폐 경제만을 보여 준다. 그러나 추적되지도 측정되지도 않고 대가     도 없이 대대적으로 경제 활동이 벌어지는 숨은 경제가 있다. 바로 비화     폐의 프로슈머 경제이다. 
 0 제품, 서비스 또는 경험을 화폐 경제 안에서 팔고자 하는 사람들을 ‘생산 자’라고 부르며 그 과정은 ‘생산’이라 칭한다. 그러나 비공식 경제 즉 비  화폐 경제 안에서 벌어지는 활동에 해당하는 단어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제3 물결’에서 판매나 교환을 위해서라기 보다 자신의 사용이나 만족을 위한 제품, 서비스 또는 경험을 생산하는 이들을 가리켜 ‘프로슈머’라는 신조어로 지칭했다. 개인 또는 집단들이 스스로 생산하면서 동시에     소비하는 행위를 ‘프로슈밍’이라고 한다.
 0 화폐 경제에서 잠시 눈을 떼고 경제에 대한 이런저런 주장들에서 벗어나     보면 몇가지 놀라운 점을 발견하게 된다. 첫째, 프로슈머 경제가 어마어     마하다는 사실이고 둘째, 우리가 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일들의 일부가      이미 프로슈머 경제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셋째, 대다수 경제 학자들     이 크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그토록 면밀히     관심을 기울이는 화폐 경제 안의 50조 달러는 프로슈머 경제 없이는 단     10분도 존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 최고의 엄마 
 0 영국의 얼버스턴 지역에 사는 샤론 베이츠는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하     면서도 간질병 환자인 남편을 간병한다. 이것 역시 프로슈밍에 해당된다.     2명의 자녀를 돌보고 있는 그녀는 ‘최고의 엄마 상’을 수상하긴 했지만      남편을 보살피는 일로 돈을 받지는 않는다.
 0 보이지 않는 프로슈머 경제를 통해 우리는 아이를 잃은 부모를 위로해      주기도 한다. 집 없는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마련해 주고 쓰레기를 치우고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고, 이웃집 아이를 놀이터로 데려가 주고, 교회      성가대를 조직하고, 그밖에 수없이 많은 활동을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무     보수로 하고 있다.
 0 이런 측정되지 않는 모든 활동도 생산이다. 이와 유사한 활동들이 시장에     서 벌어지면 그 하나하나가 모두 생산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이 측정되지     않는 활동들이 소비자 생산 즉 비화폐 경제의 생산력이 된다. 만약 이러     한 활동을 위해서 사람을 고용한다면 어마어마한 비용이 지불될 것이다.
■ 배변 훈련    
 0 고용주는 자신이 피고용인의 부모덕을 얼마나 보고 있는지 거의 알지 못     한다. 다소 점잖지 못하긴 하지만 나는 가끔 기업 간부들에게 “만일 부모가 화장실 훈련을 제대로 시키지 않았다면 당신의 직원들은 얼마만큼의    생산성을 낼 수 있을까요.” 라고 묻는다. 화장실 훈련은 곧 배변 훈련을  
말한다.
0 우리 인간이 언어를 배우느라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기는 하지만, 실  제로 필요한 기술은 어릴 적 가정에서 가족 구성원의 말을 듣고 대화하     면서 모두 습득했다고 볼 수 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자녀가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스승이다. 이들은 최초의 프로슈머이며 이들의 기여가 없다     면 우리가 돈을 지불하고 제품을 얻는 경제 활동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더 넓게 보면 부모가 단체나 지역사회에서 타인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행     동 규칙 등의 문화를 전수해 주지 않았다면 경제가 어떻게 생산적일 수     있겠는가? 
■ 사회 분열의 대가는? 
 0 프로슈머는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서 가족, 지역사회, 사회의 결속력을  높이는 일을 할 뿐이다. 반드시 국가의 가시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서 하는 일은 아니지만 경제학자들이 사회적 결속의 가치와 사회적 분열     의 비용을 달러, 엔, 위안, 원, 유로 등 각국의 화폐단위로 환산해 볼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모든 무보수 노동의 가치는 얼마일까? 
■ 국내 총 왜곡 생산  
 0 경제학자 게리 베커는 자신의 논문에서 “노동시간 보다  비 노동시간이  경제 복지에 더 중요하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비노동 시간을 연구하는     데 노동시간 연구에 들이는 노력의 절반도 할애하지 않는다.” 고 말한다.   그는 이 논문의 연구 공적을 인정받아 27년이 지난 1992년에야 노벨상     을 수상했다. 
0 오늘날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프로슈밍과 무보수 노동, 특히 여성의 무     보수 노동은 전통적인 주류 경제학의 관심 밖에 머물러 있다.
0 프로슈밍이 만일 하찮은 행위이고 화폐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     다면 프로슈밍을 모른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많은 기업과 정부가 의사결정의 기본으로 삼는 국내총생산     (GDP)의 측정 방식은 국내총왜곡생산을 측정하는  방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0 놀랍게도 가난한 나라의 수백만 빈농들은  화폐 경제로 들어서고 있는데,     부유한 나라의 수백만 부자들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 그들은 세계 경제의     비화폐 경제, 프로슈머 부문으로 영역을 급속히 확장하고 있다. 경제 대     국에서는 프로슈밍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는 자신의      집 창고가 다양해지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다. 전혀 새로운 시장이 나타나     고 더불어 많은 시장이 사라질 것이다. 
24. 건강한 프로슈머 (The Health Prosumers)      
0 앞으로 프로슈머 경제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백만장자들이    수두룩하게 나타날 것이다. 물론 주식시장, 투자자, 방송 매체가 프로슈머   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전까지는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선진 제조    방식, 틈새 마케팅, 고도로 숙련된 지식 노동자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한   국, 인도, 중국과 미국이 첫 번째 수혜국이 될 것이다. 
■ 백 살까지?  
 0 평균 수명 : 1950년대초 41세 → 1990년 62세
 0 케임브리지 대학  인구 통계학자들과 독일의 막스 플랑크 연구소는 오늘     날 프랑스에서 출생하는 여아들이 100세를 넘겨 22세기를 맞이하게 될     확률이 50%라고 밝혔다.
■ 공황상태    
0 정부와 의료산업 관계자들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더 많은 질병과 쇠약화   를 가져오고 의료비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한다. 의약 전문지 ‘의    약 네트워크 리뷰’에 의하면 약국들이 처리한 처방전은 55세 이상 고객     의 것이 연평균 19건이고 젊은 층은 8건에 불과하다. ‘미국 영양협회지’   는“65세 이상의 인구에 대한 보건의료 비용은 65세 미만의 경우보다 3     배에서 5배까지 높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연금체제의 파산 가능성까지     더해지면 사람들은 공황상태에 빠질지도 모른다.
■ 당뇨병 게임     
0 예일 대학 공중 보건 대학원의 로웰 레빈 교수 
- 미국내 85~90% 가량의 의료활동이 민간인에 의해 이루어짐
- 모든 의사와 병원은 필요하긴 하되 감옥처럼 달갑지 않은 사회악 
0 1965년에 가정용 의료 장비는 지팡이, 목발, 보행 보조기, 침대뿐이었음 
0 의료시장 조사회사인 메드테크의 회장 섀턴 오라일리는 오늘날 당뇨병      치료의 99%를 환자들이 책임지고 있으며 2010년에는 가정 치료용 당뇨     병 제품의 판매액이 1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가정 치료용      의료 기술은 더 이상 인슐린 주입기구, 혈압측정기, 임신 테스트기 같은     기본적인 몇몇 제품에 국한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들     을 돌보는 프로슈머를 위한 다양하고 폭넓은 최첨단 기술이 속속 등장하     고 있다.
0 바크람 쿠마르는 조슬린 당뇨병 센터에서 제1형 당뇨병 어린이를 대상으   로 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예측 게임’을 만들고 있다. 다이아 벳넷(당뇨병  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웹 사이트)은 어린이 환자들의 심리 모델을 개     발하여 자신의 포도당 수치를 더 자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게임을 통해 어린이들은 인터넷상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며    자신과 다른 아이들의 포도당 수치를 예상한다. 의사와 환자간의 지시 전    달이나 부모의 잔소리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보다는 잠재되어 있는 사회     성을 활용하는 아이디어 이다.
25. 제3의 직업 (Our Third Job)
0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한번에 하나씩 하던 일들을 거의 동시다발로 처리   해야 하는 시간적인 압박과 급속한 환경 변화는 부 창출 시스템의 심층     기반인 시간과 일의 관계, 친구와 가족과의 관계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한    다. 이러한 압박과 변화로 인하여 직장에서의 시간과 가정에서의 시간 사    이에서 힘겨운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
 0 오늘날에는 이것과 더불어 새로운 짐이 하나 더 늘었다. 유급 노동인 제  1직업과 무보수 가사 노동에 해당하는 제2직업, 더불어 역시 무보수인      제3의 직업이 하나 더 생긴 것이다.
■ 뷔페 식당을 넘어서        
0 제3의 직업
 - 현금 자동 입출금기 : 옛날에는 은행직원들이 하던 일을 고객(프로슈머)     들이 자기시간과 무보수 노동으로 해결한다.
 - 인터넷 : 증권거래, 쇼핑, 여행상품 예약 등으로 프로슈머들은 중개인이     되기도 하고 여행사 직원, 판매원이 되기도 한다. 가끔은 수수료까지 지     불하면서...... 
 0 뷔페 식당을 넘어서
 - 일본의 도톤 보리(Dohton  Bori) 레스토랑 체인점은 자신이 직접 가져다     먹는 뷔페 스타일을 넘어 고객이 직접 요리를 한다.
■ 슈퍼마켓 일 떠넘기기
 0 슈퍼마켓의 변화
 - 점원이 직접 물건을 가져다 주고 계산 → 셀프 서비스 슈퍼마켓(점원 필     요) → 현재 미국의 일부 슈퍼마켓에는 휴대용 소형기기를 통하여 구입하     려는 물건을 스캔하여 신용카드로 결재(점원 불필요)
 0 프로슈밍의 증가로 노동이 외부로 전가되는 움직임이 강하게 번지자 최    근 제작된 ‘딜버트’라는 제목의 만화에는 한 기업 임원이 “조금 있으면   소비자들이 제조에서 배송까지 하도록 훈련시킬 수 있겠다.”고 이야기하    는 내용이 실리기도 했다. 이 간부의 말이 맞을지도 모를 일이다.
26. 다가오는 프로슈머의 폭발  
■ 직접 생산하는 기타와 골프채
 0 홈 디포 (Home Depot) : 2005년 미국, 캐나다, 맥시코에 1800개 점포,     30만명 직원 채용, 연매출 730억 달러의 주택개량 소매점, 4만가지 물품     비치
 0 미국의 주택 개량 용품은 DIY (Do - It - Yourself) 애호가를 위한 것으     로 연간 시장은 2000억$, 일본 300억$, 독일 330억$ 등
 0 잔디 깍기, 원예활동, 바느질 등 남자건 여자건 매우 도전적인 것을 원하     는 프로슈머를 위해 전자기타, 컴퓨터, 골프채, 요트, 통나무집 만들기,      대회에 나갈 수 있을 만한 비행기 까지 만들 수 있는 DIY 제품도 판매      중이며 천문학적인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 만연하는 소비자 중심주의    
 0 전통 경제학에서 보면 제품의 구입은 소비이다. 그러나 완전히 다른 방식     으로 생각해 보면 제품의 구입은 프로슈머 산출물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때문에 일종의 자본재에 대한 투자라고 볼 수도 있다.
 0 주택개량, 자동차 수리, 원예, 컴퓨터 기술, 디지털 창작과 같은 DIY 기     술에 쓰인 돈을 모두 합하면 단순 소비가 아니라 어마어마한 규모의 투     자임을 알 수 있다. 이는 부 창출 시스템에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프로슈     머가 자본을 투자한 것이다.
■ 쿠키와 시뮬레이션   
 0 프로슈머는 마치 이 허구적인 경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 양쪽을 자유     롭게 넘나든다. 전 세계 수천 개 소규모 업체들은 사실 프로슈밍을 취미     로 하던 이들이 자신과 친구, 이웃을 위해 만들던 물건을 팔기 시작하면     서 생겨난 것이다.
 0 윌리 에이모스 
 - 할리우드 무대 관련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사이먼 앤 가펑클의 매니저, 다     이애너 로스와 마빈 케이 같은 가수를 키워냄
 - 그는 취미로 쿠키를 만들어 나누어 주었는데 여기에서 인기를 얻은 그는      ‘에이모스 초콜릿 칩 쿠키’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미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쿠키 브랜드이며 고급 쿠키 사업의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
■ 작아지는 할리우드
 0 오늘날 게임 산업은 혁신성에서 군대를 능가한다. 플레이어 중심의 높은     동기 유발, 세계적으로 연결된 네트워크, 전체적으로 조직된 수백만의 인     구가 서로를 견제하며 앞서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화폐 경제에서 수     행한 프로슈머의 혁신은 할리우드 영화산업 보다도 더 큰, 오늘날 200억     달러에 달하는 컴퓨터 게임 산업의 탄생에 일조했다.
27. 더 많은 공짜 점심 (More  Free  Lunch)    
0 경제적인 의미에서 봤을 때 자원봉사자들은 그들의 시간과 능력, 위험     부담에 대한 보상없이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슈머들이다.
0 기부 및 비영리 봉사협회인 인디펜던트 섹터의 2001 보고에 따르면         2000년 미국인들은 음식을 배식하거나, 환자를 돌보거나, 기금을 모으      거나, 다른 이들의 일을 돕거나, 교회 또는 NGO에서 안내문을 붙이거나      하는 활동을 통해 총 155억 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이런 무보수      활동을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2390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가시 경제에      추가적인 공짜 점심을 제공한 셈이다. 
 0 한국에서는 약 650만명의 시민들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이들은 태풍   홍수피해 구제 활동을 하고 사랑의 집짓기 프로그램을 통해 집을 짓고      탈북자들이 서울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이탈리아......(중략),  독일에.....(중략)....
 이 모든 활동은 각국의 부 창출 시스템에서 주로 비공식적인 형태로 숨     겨져 있는 절반 중 일부분에 해당한다. 그들의 가치를 모두 계산하면 기     업인과 정치인이 내리는 결정 중 많은 것들이 바뀌어야 할 것이다.
■ 교사, 간호사와 말(馬 )    
0 경제가 지역화 분권화 되어 있었던 때에는 프로슈밍도 지역적 현상으로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전국적인 시장과 국가가 생성되자 도움을 주는 손     길도 마을과 이웃 너머로 뻗어 갔다. 단체들도 세계로 나아가 인류 전체    를 공동체로 확산 시키고 그에 맞게 각 분야의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0 국제적인 자원봉사의 예 
 - ‘89 샌프란시스코 지진, 2002 짐바브웨 농부의 퇴거명령으로 굶주리게된     수천 마리의 말 구출 
 - 적십자사와 적신월사(이슬람 국가의 적십자사에 해당하는 조직) : 178개     국에 1억 500만명의 자원 봉사자
 - 세계의 NGO, 의사, 교사, 간호사 등 많은 전문가들 
 - 2004년 쓰나미 참사때 각국 정부의 약속은 늦거나 흐지부지 되어 실효     성에 문제가 있었으나 자원 봉사자는 즉시 그리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짐 
 0 여기서 우리가 본 것은 화폐적인 기여를 넘어 이나라에서 저나라로 지구     끝에서 끝으로 옮겨가는 보이지 않는 부 이다.
■ 아마추어는 중요하다.
 0 고도로 전문화된 오늘날 기업 경영진이나 경제 학자들은 아마추어를 거      들떠 보지도 않는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아마추어들이 위대한 업적을 이      루어 내고 있다.
 - 고대에 과학이란 돈을 받고 연구하는 분야가 아니었다. 그러니까 모두 아      마추어 였다.
 - 1774년 산소를 발견한 조지프 프리스톨리는 목사
 - ‘마지막 정리’의 수학자 피에르 드 페르마는 변호사 
 - 이중 초점 랜즈를 발명하고 번개가 전기의 형태라는 것은 증명한 벤자민     프랭클린은 출판업자이자 정치가 
 0 연구 장비가 점점 작아지고 저렴해지고 똑똑하고 강력해짐에 따라 지식     의 심층 기반과 우리의 관계에 더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가능해 졌다.     앞으로 아마추어들은 새로운 분야에도 다가서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우     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프로슈머의 기여를 볼 수 있다.
■ 더욱 거대해지는 프로슈밍  
 0 미국내 인구 고령화 현상과 더불어 종래와는 다른 성격의 퇴직자들이 나     타나고 있다. 많은 다른 분야에서 처럼 직장 생활과 은퇴 사이의 경계가     반(半) 은퇴나 프로슈머 활동, 무보수 자원 활동 등이 늘어나면서 모호해     지고 있다. 50세 이상의 미국인으로 구성된 전미은퇴자협회에 따르면 이     연령층 집단이 미국 자원봉사 활동의 중추를 이루고 있다. 사람들이 건강     하게  장수하며 살고 쓸모없는 존재가 되기를 거부할수록 자원봉사 활동     은 증가할 것이다. 
 0 계속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마찰적 실업, 즉 직장을 바꿔서 옮기는 사     이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무직 상태 역시 늘어날 것이다. 오늘날 변호사,     회계사. 마케팅 전문가, 웹디자이너 같은 전문직 종사자들도 비영리 단체     에서 무료로 마찰적 자원 봉사자로 일하고 있다.
28. 음악 폭풍 (The Music Storm)
■ 에스토니아 컴퓨터 광 
 0 18세 소년 숀 패닝 (Shawn Fanning)이 설립한 냅스터(Napster)가 저작     권이 있는 노래를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대략 8000     만명의 젊은이들에게 제공해 주었다.
 0 그는 화폐 경제에 팔기 위해 나온 상품을 비화폐 경제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을 만든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열광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 접속해 음악을 자기 컴퓨터로 옮기고 교환하고 변형해 갔다.
   한 달에 거의 28억 곡에 달하는 음악 파일이 무료로 다운로드 되었다.
 0 움악업계는 냅스터를 고소했고 미국 연방법원의 판결에 따라 냅스터는      문을 닫아야 했다. 그러나 이후 유로 서비스로 다시 회생했다. 앞으로 다     가올 회오리는 단지 음악에 그치지 않는다.
 0 얼마전 2명의 스칸디나비아인과 에스토니아 컴퓨터 광이 설립한 카자        (Kazza)가 냅스터가 떠난 자리를 대신하고 잇다.
 - 3억 1500만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음악, 영화, 포르노, 그 외의 많은 자     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파일 공유 프로그램 배포 
■ 프로슈머 파워   
 0 소량이긴 하지만 가정에서 풍력으로 얻은 잉여 에너지가 지역 전력회사     로 팔리고 있다.
 0 풍력, 태양열 에너지도 중요하지만 많은 에너지 전문가들의 말이 옳다면     다음 세대의 위대한 진보는 연료전지 기술로 생산된 잉여 에너지가 자동     차와 가정에서 다시 발전소로 되돌아 가는 것이다.
 0 소프트 에너지 : 석유 등의 화석연료나 원자력이 아닌 태양열, 풍력, 해     양 에너지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 
 0 연료전지를 초경량 자동차에 탑재한다면 바퀴 구동에 사용될 20~25 킬     로와트의 전력원을 갖게 된다. 이 차의 운전 시간은 전체 시간의 4% 뿐     이고 96%는 주차되어 있다.
 이 시나리오에 의하면 자동차는 주차되어 있는 동안 건물안에 플러그를     꽂아 두게 된다. 자동차는 전력 수요가 정점에 이르는 시기에 팔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휘발유를 집어 삼키는 무거운 자동차 대신 연료 전지로 움직이는 경량의     자동차로 전환하면 결과적으로 전국 배전망 발전 용량을 5~6배 까지 늘     릴수 있다.
■ 수술 없는 지방 제거술 
 0 포어사이트 연구소 창립자이자 ‘나노기술’이란 용어를 처음 만들어 낸       ‘에릭 드렉슬러’는 그가 쓴 ‘나노 테크노피안’에서
 - 자기 스스로 치료하는 치아, 세척하는 접시, 실리콘 기반의 컴퓨터 보다      몇 천 배 더 빠르고 저렴하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컴퓨터에 이르기 까      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목록은 끝없이 이어진다. 크기, 질감, 패션       스타일을 자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옷과 아주 미세해서 벽에 칠하거      나 아스팔트 재료에 같이 섞어서 도로에 깔 수 있는 태양전지, 동맥에       들어가서 해로운 이물질을 제거하는 초극소형 의료용 로봇과 그 내부에      수많은 초 극소형 모터, 컴퓨터, 광섬유를 장착한 물체들도 여기에 포함      된다. 수술없이 지방제거술을 시행하고 나노 기구로 우리 몸을 다시 새      롭게 만들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0 여기에서 나노 기술을 논하자는 것은 아니다. 강조하고 싶은 요점은 나노     기술이건 아니건 우리는 극적인 변화가 가능한 미래 경제에 직면하고 있     다는 것이다. 미래 경제는 수백만 명의 파일 교환자들이 자신을 위해 재     화를 프로슈밍하고 동시에 타인을 위해서 재화를 생산하는, 지금보다 훨     씬 더 분산된 경제일 것이다. 이는 맞춤 생산과 진보된 도구를 바탕으로     수백만의 소규모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암시한다. 
29. 창조 생산성 호르몬   
 * 창조 생산성 : 프로슈머들에 의한 생산성 공헌도를 말함 
■ 교육을 넘어 
  0 초기 컴퓨터 전문가는  자기보다 일주일 먼저 컴퓨터를 산 사람이었고       다음 단계로 PC에 대한 정보교환이 폭포수처럼 이루어 졌다.
 0 수백만 명이 참가하는 경험학습, 개인대 개인학습은 개인이 가진 지식의     양과는 상관없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사이 나중에 배운자가 스     승이 되고 원래 스승이 학습자가 되기도 했다. 
 0 교육자도 경제학자도 이를 크게 인식하지 못한 채 미국의 화폐 경제는      바뀌고 있었다. 기업 조직을 광범위하게 바꾸고 언어에서부터 생활양식      까지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쳤다. 한참이 지나서야 기업은 모든 구성원들     에게 대대적으로 PC 교육을 시켰다. 전문 프로슈머들은 PC 혁명을 이끈     필수 불가결한 추진체였지만 그 존재는 인식되지 못했다.
■ 라젠더 놀이 
 0 슬럼가 한쪽 귀퉁이에 초고속 인터넷이 설치된 컴퓨터를 놓아두고 관찰     했다. (나이가타 공대 물리학자 ‘수가타 미트라’의 실험 )
 - 라젠더를 비롯한 12~16세의 소년들이 스스로 컴퓨터에 관해 가르치고      배우기 시작했고 3개월 만에 이들은 1000개가 넘는 폴더를 만들고 디즈     니 만화를 보고 인터넷 게임, 디지털 그림, 크리켓 경기를 지켜보게 되었     다.
 0 컴퓨터 기술을 무료로 공유하는 일은 창조 생산적이고 화폐 경제의 일상     적인 운용에도 생산성을 증대 시킨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     게 되었다.  
30. 보이지 않는 경로
■ 프로슈머 영향 
(1) 프로슈머는 제3의 직업과 자가 서비스 활동을 통해 무보수로 일을 수행      한다.
 - 화폐 경제의 노동 비용 감소, 단순 근로직 감소 
(2) 프로슈머는 화폐 경제에서 자본재를 구입한다.
 - 전기톱,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등의 자본재로 타인을 위한 가치 창출 
(3) 프로슈머는 자신의 도구와 자본을 화폐 경제에 있는 사용자들에게 빌려      준다. 또 다른 공짜 점심이다.
(4) 프로슈머는 주택 가치를 향상 시킨다. 
 - 그들은 공사 인력을 이용하는 대신에 스스로 페인트 칠, 지붕 갈기, 방      늘리기, 나무 심기와 같은 일을 할 때마다 주택의 가치는 상승 된다.
(5) 프로슈머는 제품이나 서비스 기술을 시장화한다.
 - 개인적 용도로 개발한 기술이나 제품이 시장에서 상품화 되거나 신생 회     사가 만들어 지기도 한다.
(6) 프로슈머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탈 시장화한다. 프로슈머는 사용자들에게      공짜나 다름없는 대안을 제공하여 기존의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 밖으로      내쫓는다.
(7) 프로슈머는 자원봉사자로서의 가치를 창출한다.
 - 이들은 비상시에 대가를 바라지 않고 도움을 준다. 물론 평소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한다.
 - 이들이 없다면 더 많은 경찰서와 교도소, 보호소 등이 필요할지도 모른      다. 
(8) 프로슈머는 영리 기업들에게 유용한 무료 정보를 제공한다.
(9) 프로슈머는 화폐 경제에서 소비자의 힘을 강화 시킨다.
 - 구매 정보의 공유, 경험의 공유로 영향력 행사가 가능 
(10) 프로슈머는 혁신을 가속화 한다.
 - 최신 기술이 출현하자마자 최대한 빨리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며     이를 통해서 기술적인 변화가 가속화 되고 유급 경제의 생산성이 향상된     다. 이들 활동은 단순히 생산적인 것이 아니라 창조생산적이다.
(11) 프로슈머는 지식을 신속히 창출하고 그것을 전파하며 지식 기반 경제      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이버 공간에 저장한다.
(12) 프로슈머는 어린이를 양육하고 노동력을 재생산 한다.
 -부모와 보호자로서의 역할 이것은 가장 위대한 활동이며 다른 활동들은     상대적으로 왜소하다.
제7부  데카당스 (Decadence)
* 데카당스 : 퇴폐, 부패, 쇠퇴의 뜻으로 원래는 로마제국 쇠망기의 타락과                방탕의 시대상을 가리킴 
31. 변화와 복음 (The Gospel of Change) 
■ 제3의 근원
 0 전 세계적으로 미국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미국의 지배력이 미국의 군사     력과 경제력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광범위한 의미에서 보면     그 근원은 지식과 새로운 기술에 있다. 지식이 미국의 군사력과 경제력을     통합시키고 그것들을 앞으로 질주하게 만들고 있다.
 0 미국의 기술적인 우위가 위협받고 있다는 말 역시 사실이다. 미국 국립과     학위원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수학, 컴퓨터 과학, 컴퓨터 공학 분야의 박     사 학위를 받는 학생들 중 50% 가량이 외국에서 온 학생들이다. 미국의     젊은이들은 이런 분야에서 점점 더 관심을 잃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의     관리자들은 60세 이상의 직원이 30세 이하의 직원 보다 3배나 많다고      불평한다.
 0 미국은 세계 연구개발 예산의 44%를 사용하고 있다. 1999~2003년까지     화학, 물리, 의학 분야에서 배출된 36명의 노벨상 수상자 중 약 3분의 2     가 수상 당시 미국인 이었거나 미국 기관에서 일하고 있었다. 최소한 지     금까지는 미국이 과학 분야에서 전 세계를 이끄는 힘의 근원지이다.
■ 청소년의 쓰레기 문화   
0 미국은 패션, 음악, TV프로그램, 서적, 영화, 컴퓨터 게임 등 대중 문화의    세계 최대 수출국이다.
 0 미국인들은 민주주의, 개인의 자유, 관용, 인권, 여성의 권리 증진이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고 말하고 있지만 미국의 대중 매체가 외국으로 흘러 들     면서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파하고 잇다. 
 - 포주, 폭력배,, 마약, 향락주의 등 
 - 미국은 너무 풍요한 나라라는 환상 
 0 그런데 미국의 쓰레기 문화를 생산하고 배포하는 많은 회사들이 표면적     으로는 미국회사이지만 실제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미국인이 아닌 유럽     인 혹은 일본인이 자본을 투자한 회사이다.
 - 대다수의 쇼가 유럽 감독, 호주배우, 중국의 무예전문가. 일본 및  다른     나라에서 온 만화가들에 의해 만들어 진다.
 - 그러는 동안에 쓰레기 문화의 영향력은 너무 강력해서, 일부 나라에서는     자국의 고유 문화가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우려한다.
■ 할리우드의 향락주의  
 0 할리우드가 ‘자유란 속박없는 향락주의를 의미한다.’ 는 메시지를 전하는 동안 월 스트리트도 이와 유사하게 제약없는 사업과  교역이 부를 향한   최상의 길임을 주장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정부도 같은 주제를 반영    하여 제약없는 자유 무역과 공평한 경쟁의 장이 모든이에게 이득이라는     주문을 외웠다. 알다시피 이주문은 ‘자유화+세계화= 민주주의’라는 마법     의 공식으로 결합되었다.
■ 한 번 발을 담근 강물    
0 변화의 복음은 변화가 좋을지 나쁠지에 대해서 구체화하지 않는다. 받아   들이는 이마다 변화에 대해 다르게 해석할 것이고 논쟁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0 변화의 복음은 기존 제도나 질서에 가장 위험하다. 근본적으로 좌익이나  우익, 민주주의나 권위주의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변화의 복음이 전     하는 암묵적인 속뜻은 우리 사회와 현재 삶의 방식과 믿음이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0 헤라클리토스의 메시지
철학자 중 가장 혁명적인 철학자로 평가받는 그는 “같은 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는 없다. 두 번째 들어갈 때 이미 그 물은 흘러가 버렸기 때문     이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모든 것은 과정일 뿐이다. 모든 것은 변  화한다. 헤라클리토스는 모든 제도들처럼 모든 이데올로기나 종교도 역사    적으로 일시적이라고 암시한다.
 0 미국이 수출하는 가장 중요한 상품은 바로 변화이다. 과거와 현재의 동맹  국들 조차 미국의 역할에 극도로 불안해 하지만 미국은 다른 문화와 다     른 나라에 거친 혼돈을 야기하며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들의 전반적인 변화의 폭은 더 느리고 덜 혁명적이     다.
32. 내부 폭발 ( Inplosion)
 0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갈수록 불안과 분노를 표출하며 미국의 지     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봤을 때 내부적인      위기를 겪는 사회나 강대국이 외부적인 지배력을 오랫동안 유지한 예는     없었다.
■ 외로운의 만연   
 0 핵가족 제도의 위기
 - 미국에서 남편은 직장에 나가고 아내가 가사를 돌보며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은 25% 미만 
 - 미국 어린이의 1/3은 편부모 또는 무부모 가정 
 - 65세 이상 노인중 30%가 독거 
 0 결혼 부부의 절반이 이혼 : 결혼 리허설의 일반화 
■ 유치원 이후의 공장식 교육 
 0 유치원에서 2차 교육까지 공교육에 매년 4000억$, 1인당 7000$ 사용 
 0 그러나 교과서를 이해할 정도의 읽기 능력을 갖추지 못한 고등학생이 전     체 고등학생의 60%, 졸업생의 1/3이 초보 목수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수     학 능력 부족
 0 교내 총기 사건, 폭력, 약물 문제 등 붕괴된 가족제도가 붕괴된 학교와      사회로 전이되고......
■ 창조적 회계  
 0 회계 기준이 모호한 것을 이용해서 기술적으로 기준을 교묘하게 적용하     는 회계
 0 1990년대 말부터 미국 중대 기업은 경영실패를, 월권행위, 분식회계와      거짓으로 모면하려다 줄줄이 집중 포화 
■ 중증 치료 
 0 2000년 국민 1인당 의료보험료가 4499$ 
 - 그러나 의료사고 등으로 의료 보장제도는 심각하게 기능 장애를 겪고 있     다.
 0 <비즈니스 위크>는 “기업 연금 손실에서 오는 피해는 슬로모션으로 보는     기차의 충돌 장면처럼 차곡차곡 불어났다.”고 전했다. 최근 3년 동안 미     국의 개인연금 자산은 15%가 감소했다. 반면에 부채는 거의 60% 치솟았     다. <비즈니스 위크>에 따르면 연금 부족 근읜의 거대 몸체는 제너럴 모     터스이다. 그 다음은 다른 자동차 제조사, 항공사, 제지 업체 들이다.        2003년 미국 기업연금 지급액은 예치해 둔 액수보다 훨씬 많은 3500억     달러 이상이었다. 
 0 인구의 급격한 노령화와 연금 고갈이라는 상황에 직면하여 갈등도 증폭     되고 있다. 한편에는 연금 수급자 집단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자신이 퇴     직할 때가 되면 기금이 고갈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젊은층이 있다. 
■ 초현실주의적 정치  
 0 초기 경고가 있었음에도 9․ 11 테러를  막지 못했고 이라크 대량 살상무     기 사찰을 실패로 이끌었다. 
■ 체제의 붕괴 
 0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개별적으로 각기 두드러져 보이는 위기들은 점     점 더 상호 관련성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보험과 연금이 그렇고 연금과      기업의 위기가 그렇다. 가족과 교육 역시 마찬가지이다. 정치적인 위기와     다른 모든 위기들이 서로 연결되어 유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대다수 사     람들이 전 세계에 미국이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믿는      바로 지금 미국이 중추적인 제도적 기반에서는 체계적인 붕괴가 발생       하고 있다.
33. 철선 부식시키기 (Corroding the Wires) 
■ FBI의 대응 시간 
 0 FBI의 대응 시간은 다른 모든 관료 조직과 마찬가지로 매우 느리다. 
 - 뉴저지 헤밀턴의 우편물 처리시설에서 탄저균 흔적이 발견되고 모든 우     편함을 조사하는데 1년 소요
 - 슬래머 바이러스가 수천대의 컴퓨터를 침입했을 때도 13시간 소요, 안티     바이러스 회사들이 이미 경보를 발령하고 난 후 
 0 오늘날 그 어느 곳이든 관료조직은 점차 빨라지는 변화의 가속화를 따라     잡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그들은 느리게 움직이고 사고한다. 여러 가지     강력한 힘들이 상호 결합되어 우리를 이상한 방향으로 몰고 있다. 이런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다.
■ 세계의 공간     
 0 명목상으로는 미국 기업이지만 제조는 다른 나라에서 이루어지고 회계와     지원 부서는 또 다른 나라에서 운영하며 또 다른 어딘가에서 소프트웨어     를 사용하고 또 다른 나라에 고객 서비스 콜 센터를 두고 전 세계에 걸     쳐 있는 판매상을 관리하며 조세 회피를 위해 금융업무를 처리한다.
 0 그린피스나 옥스팜 같은 NGO도 각기 40개국, 70개국에서 운영되는 등     세계화되는 추세이다.
 0 반면 공공부문 조직들은 대부분 국내나 지역적으로 운영된다. 더 빠른 컴   뮤니케이션으로 세상이 더욱 견고히 연결되면서 상품, 서비스, 인간, 아이   디어, 범죄, 질병, 오염, 테러리스트들이 국경을 넘나들고 있다. 이들은     주권이라는 전통적인 개념을 불식시키고 단지 지역적이고 국가적인 목적     으로만 고안된 공공 부문 조직을 능가하고 허를 찌르고 앞지른다.   
■ 무용지식의 과다 축적  
 0 급격한 변화로 인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나 혹은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점점 쓸모 없어진다. 이런 무용 지식을 대체 갱신하고      재조합하는 속도는 공공 부문보다 민간 부문에서 더욱 빠르다.  공공부문     종사자들이 업무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 지식을 적당한 형태로 제공받을     때면 민간 부문에서는 이미 이것들을 활용하는 단계에 도달해 있다.
 0 공유 
 - 산업시대에는 서로 엮어 놓은 제도들의 볼트를 풀고 철선을 부식시키면     심층 기반들 사이에 발생하는 상호 연관된 변화가 확연히 드러날 것이다.
   그러나 나중에 끔찍한 대가를 치르면서도 공유하기를 싫어한다. 
 - 9․  11때 미국 중앙정보국과 FBI는 협조를 거부했고, 판매조직, 정치 집     단,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자신의 카드를 서랍안에 감추려고 한다.
 0 시간과 공간과 지식, 이 3가지 변화의 결합은 우리에게 익숙해진 제도들     을 무너뜨리고 아직 준비되지 않은 우리를 낯설고 새로운 경제, 사회적인     미래로 이끌어 갈 것이다. 
34. 복잡 드라마 (Complexorama)
■ 빌 게이츠가 알고 있는 것 
 0 잉여 복잡성 부과 
 - 단일 제품에 여러 가지 기능을 집어 넣음
 - 휴대폰 : 음악 듣고, 사진 찍고, 비디오 보고, 게임하고, 스케줄 관리, 메     모 저장, 통화 등
 0 스포츠 
 - 단순한 여가 활동 
 - 팀과 리그의 규칙 복잡, 약물관련법, TV중계, 정치, 노동조합, 성 갈등,      스포츠 관광, 스포츠에 관련되는 각종 공학 등 
 0 복잡성은 비즈니스, 금융, 경제와 사회 차원으로 가면 더욱 증대된다.
0 컴퓨터는 복잡성을 다루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만들어 졌지만 IT시스템       의 복잡성 그 자체가 IT시스템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능력을 능가 했다.       복잡성은 보안에 있어 제1의 적이 되었다.
 0 사람들이 하고 있는 많은 영역에서 증가 일로에 있는 하부-하부-하부의    조직들의 생성 
  EX, 반세기 전에는 건강관리 분야에 10여개 정도의 전문 분야가 존재 했         으나 지금은 220개 이상이다. 
 - 1970년대의 임상 실험은 연간 100건 정도 였으나 지금은 1만건 
■ 1만 2203개의 문제들 
 0 10년 전 브뤼셀에 있는 국제협회연합은 2권의 <국제 문제와 인간의 잠     재력에 관한 백과사전>을 펴냈다. 이 책에는 일반적이거나 구체적인 연관     성이 있는 것 또는 없는 것, 악화되고 있거나 악화된 것 등 서로 참고가     될 만한 1만 2203가지의 세계적인 문제들이 수록되었다. 
 0 색인에는 5만 3825개의 수록어와 이를 뒷받침하는 4650개의 참고 문헌     이 담겨 있었다.
 0 거대한 해일같이 몰려오고 있는 새로운 지식과 함께 가속화, 비동시화,      재세계화의 융합은 쇠퇴하는 이시대의 제도들을 압도하고 있고 우리를      내부 폭발지점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 탈출구는 있다.
■ 세풀베다 해법 (The Sepulveda Solution)  
 0 로스엔젤레스 405번 고속도로는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악명 : 그 도로와     나란히 있는 세플베다 도로까지 차가 넘쳐 난다. 

 0 세플베다에는 가장 특이한 사업을 하는 세차장이 있다. 단 하나뿐인 세차     장내 서점이 그것이다.
■ 미국의 평범한 여성 
 0 AT & T
 - 1900년 초 설립, 1970년대에는 100만명에 가까운 직원 고용, 직원의 거     의 대부분은 디지털 전화 이전의 여성 전화 교환원 
 - 1984년 이후 와해, 2005년 중반 SBC에 인수됨 
■ 허위 전환  
 0 급진적이라고 생각되는 부시의 교육계획도 호기심, 사고, 창의성, 개별성, 기업가 정신 등 지식 기반 경제에 필요한 자질들을 강조하지 않는다. 대  신 학교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도구로서 이미 진부해진 틀에 박힌 것들,     즉 표준화된 시험과 학생 교사를 요구하고 있다.
 - 최근의 모든 대통령들이 교육 대통령이 되고자 했고 나름대로 새로운 시     책을 추진했으나 근본적인 문제는 손도 대지 못했다.
 0 또 다른 허위 전환은 9․  11 테러에 대한 워싱턴 관료들의 대응이다. 국     토 방위청은 22개의 기존 피라미드식 관료조직을 하나의 구조에 구겨 넣     었다. 이런 체제에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 변동하는 지위들     
 0 세계적인 허위 전환 
 -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아직도 특권행사 : 영구적 지     위와 거부권은 가지고 있으나 영향력은 점점 약화
 0 글로벌 기업, 채권, 통화시장, 세계종교, NGO 등 초국가적 세력들이 힘     을 얻으면서 UN의 힘을 약화시키고 있다.
■ 카메라와 경찰 
 0 진정한 전환이란 조직의 주요기능, 기술, 금융구조, 문화, 사람과 조직 차원에서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0 IBM : 최우선 순위를 제품 생산에서 판매로 전환했고 2004년 IBM 총수     입의 48%인 460억 달러를 이 부분에서 올렸다. 서비스 부문에는 현재      17만 5000명의 직원을 두게 되었다.
 0 코닥(Kodak) : 지난 한 세기 동안 카메라 실버할로겐 필름을 제조, 인화,     현상하는 기능에서 디지털 카메라 영역으로 전환하여 이 새로운 분야에    서 우월적 위치를 확보함 
 0 1994년 37,000명의 뉴욕 경찰 병력을 총 지휘하게된 윌리엄 브라톤         (Willam Bratton) 은 
 - 6개월 단위의 경찰 수행 능력 평가
 - 일주일에 한 번씩 관할 구역의 실태 자료를 의무적으로 보고하게 함 
 - 깨진 창문 같은 작은 범죄행위도 끝까지 추적 소탕 
 * 깨진 창문 : 사소한 범죄가 큰 범죄 행위를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이     론으로 유리 한 장만 깨어져도 그 주변의 유리는 모두 깨어지게 되고, 쓰     레기 봉지 하나만 놓여 있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주변은 쓰레기 더미     가 되는 현상을 말함
 0 브라톤은 조직적으로는 권력을 지역 관할 기관으로 하부 이양하였고 문     화적으로는 부패를 단호히 근절시키고 범죄에 관해 강력하게 대처 함으     로써 경찰의 도덕심을 함양했다. 그 자신은 경찰을 대표해 정치인이나 대     중과 싸울 것이라며 경찰에게 새로운 존경심과 확신을 심어 주었다.
   27개월의 그의 재임기간 동안 중범죄 감소 25%, 뉴욕의 살인율 44% 감     소 효과를 거두었다.
■ 혁신을 낳은 혁신 
 0 1976년 방글라데시 경제학자 무하마드 유누스가 설립한 그라민 은행 
 - 영세 개인 사업자에게 30~50달러 정도의 소액 대출 
 - 담보 대신 지역의 공동 서명인을 모집하여 보증하게 함 
 - 2005년 그라민 은행은 430만 명에게 470억 달러를 대출 
 - 98%의 상환율을 기록하며 34개국에 개설 
 0 그라민 은행의 성공을 보고 가난한 나라에서 활동하던 26개 NGO에서도     소규모 대출은행 설립
36. 결론 : 데카당스 이후 (Coba : After Decadence)  
■ 가치관 전쟁 
 0 어떤이는 가치관을 악(vice) 혹은 미덕(virtue)으로 규정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왜 지금 우리의 다양한 가족체계가 산업시대의 일률적인 핵가족     체계가 담았던 것과 같은 가치관을 심어 주거나 나타나기를 기대하는가?     또는 어째서 산업사회 이전의 농경사회에서나 흔했던 대규모 다세대적인     가족의 가치관과 같기를 기대하는가. 
 0 리처드 톰킨스는 파이낸셜 타임스에서 
 - 대부분의 거대 기업들은 사랑 받기를 원한다. 그래서 비즈니스에 쓰이는     어휘들이 바뀌고 있다. 거칠고 퉁명스런 카리스마 있는 대머리 사장의 이     미지는 사라지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기 쉽고 상냥하며 설득력 있는       CEO가 대접 받는다. 
 - 엄격한 규칙, 굳건한 위계에 의한 명령과 통제는 융통성, 협조, 팀워크에     자리를 내주었다. 그는 이것을 경영의 여성화라고 설명했다.
■ 극단적인 극단  
 0 스포츠 : 조직화, 글로벌 제도화, 수조원을 챙기는 산업, 스포츠 자체가      TV산업 요구에 종속화 
 - 즐기기 위해, 건강을 위해 하던 경기가 돈과 관련 되면서 약물, 섹스 같     은 각종 스캔들로 얼룩진다.
 0 점점 더 극한으로 변질되는 포르노 사이트, 각종 게임, TV프로, 광고, 옷     등 예상이 어렵다. 
              부(富)의 미래(3)
제8부 자본주의의 미래 (Capitalism's future)
37. 자본주의의 위기(Capitalism's End Game)
* 자본주의의 4가지 핵심 구성요소 
(1) 자산 (property)                 (2) 자본 (capital)
(3) 시장 (markets)                  (4) 돈   (money)
■ 자동차와 카메라 
 0 자산 
 - 자본주의의 뿌리가 되는 자본의 원천 
 - 사전적 정의 : ‘누군가가 소유하고 있는 것 또는 것들’
 - 단순히 유형의 것으로 볼 수 없는  무형적 측면도 있음
 0 법과 사회 규범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주택, 자동차, 카메라는 자산이 아     니다.
 - 법적 소유권을 보장하고 더불어 자산을 투자 가능한  자본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 무형자산 
 0 새로운 법적 관례와 부동산 기록, 거래 자료 등 각각의 유형 자산에 더      많은 무형요소가 포함되고 자산 기반의 무형적 비율은 급격히 증가 
 0 새로운 기술, 연구개발 결과, 스마트 경영, 마켓 인텔리전스 등의 의존도  
   가 높아지고 인력 구성도 블루 칼라보다 화이트 칼라의 비율이 증가 
 0 이중 무형성의 급속한 증가 
 - 무형자산에 무형자산을 덧붙이는.... 
 - 온라인 경매 사이트, 비즈니스 모델 등
■ 기업의 생사   
 0 이제 기업의 생사는 혁신에 달려 있으며 이는 무형자산의 엄청난 증가를     의미한다.
   더구나 혁신은 전염성이 있다. 첨단을 달리는 기업들은 다른 기업들을 자     극한다. 소규모 영세 기업들조차 고객의 요구에 의해 IT 시스템 도입 및     개선, 이메일 통신, 인터넷 접속을 통한 고객과의 네트워크, 전자 상거래,     연구 확대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형화의 실패는 곧 파국을 의미     한다.

■ 말(馬 )과 음악  
 0 지식 상품은 수백만 명이 동시에 이용해도 고갈되지 않는다. 수백만 명     의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음악을 공짜로 다운로드한다고 해서 그 음악이     닳아 없어지지 않는다. 
    이런 변화는 시스템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기존 기술의 존립 기     반이었던 저작권, 특허권, 상표권의 지적재산 보호조치는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힘을 잃고 이에 따라 산업 전체가 공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0 록그룹 그레이트폴 데드의  멤버였으며, 현재는 지적재산권의 추가적 확     대를  저지하는 운동을 이끌고 있는 존 페리 발로우는 “평소 똑똑하다는     소릴 듣는 사람들이 내 말(馬)을 훔치는 것과 내 노래를 훔치는 것이 똑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한다. 자산으로서 말은 가시적인 형체의     유형성과 경쟁성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노래는 그렇지 않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같은 말을 탈 수는 없다. 반면 발로우는 “     노래는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자유롭기를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     인들은 생계를 위해 저작권료에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0 무형자산을 어떻게 측정하건 무형자산을 보호하건 보호하지 않건간에 이     런 일은 자본주의 역사상 전례가 없다. 그 어떤 것도 이렇게 자산의 개념     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혁명적 무형성으로의 변화     는 현재 진행 중인 자본주의의 극단적인 변신의 첫 시작에 불과하다. 자     본주의가 버텨내지 못할 수도 있는 변신 말이다.
38. 자본의 전환 ( Converting Capital)    
■ 리스크의 범위 
 0 자본의 소유권뿐만 아니라 자본의 조성, 이전방식 또한 유래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자본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금융 인     프라는 지식, 시간, 공간이라는 심층 기반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대변     혁기를 거치고 있다.
 0 투자는 몇 밀리세컨드 (1,000 분의 1초) 사이에 공간과 국경을 초월해      이루어지고 투자자들은 다양한 맞춤식 데이터, 정보, 지식을 보다 쉽고      빠르게 입수할 수 있다.
 0 새로운 인프라는 어지러울 정도로 다양한 리스크, 수익옵션을 제공한다.
■ 민주적 통로         
 0 과거 중소기업은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주가 사비를 털거나 사     채를 쓰거나 혹은 가족에게 손을 벌려야 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미국      자본시장의 개방화 민주화가 가속화됨으로써 일반인들이 다양한 투자 옵     션을 갖게 되었고 중소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는 원천도 다양해 졌다.
■ 이코노랜드의 성장  
 0 이코노랜드란 경제학자, 비즈니스 전문가, 정치가들이 매일같이 금융과      경제에 관한 자신들의 의견을 쏟아 놓는 유사 지식광장을 말한다.
 0 이들은 텔레비전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금융문제와 관련된 의견     을 제시하여 투자자들의 정보 취득 욕구를 채워 주고 있다.
■ 자본의 의미 변화 
 0 우리가 알고 있는 자본의 의미는 이미 거의 인식이 불가능할 정도로 변     했다. 자본 제공의 주체, 자본의 분배 방식, 자본의 일괄 거래 방식, 자본     흐름의 속도, 자본의 방향, 자본에 관한 올바른 정보와 오보의 양과 종류,     자본이 파생하는 자산의 유형성 대비 무형성 비율 등이 모두 변화를 겪     었다. 자산과 자본 모두  전혀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면서 훨씬 더 광범위     한 변화가 자본의 다른 중요한 특징들, 즉 시장과 돈을 재구성하고 있다.
39. 시장의 부재 (Impossible Markets)  
 * 최근 인터넷 검색 결과 방문 건수 
 - 부 (Wealth) 5,200만 건            - 신 (God)  1억 4,200만 건
 - 시장 (Market)  4억 5,000만 건 
■ 자본 거래의 부재  
 0 시장의 역사 
 - 실크로드의 대상(隊商) → 해적 → 바그다드의 바자 등 
 - 정치, 경제, 군사에 큰 영향 
 0 그러나 인류 역사에서 시장은 매우 작고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 불과 몇세기 전까지 농업을 기반으로 자급자족하는  프로슈머였고 교역     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0 금융 거래는 엘리트 계층에서만 이루어 졌고 99%는 시장뿐 아니라 자본     과도 동떨어진 삶을 살았다.
■ 대량 + 대량 = 대량+ 
 0 산업의 대량생산 본격화  ⇒ 대량시장 등장
 0 도시화 : 1800 ~ 1900년 사이 지방 농민들의 도시집중으로 
 - 런던 86만 명 ⇒ 650만 명 
 - 파리 55만 명 ⇒ 330만 명 
 - 베를린 17만 명 ⇒ 190만 명 

 0 대중 매체의 등장 
 - 19세기 초 영국에서 페니 프레스 등장 : 다수의 독자를 겨냥한 광고를      실은 저가(1부당 1페니)의 간행물 
 - 백화점 등장 : 1852년 프랑스 봉마르셰 백화점 ⇒ 10년 후 뉴욕의 팰리     스 백화점 
 - 1872년 통신 판매 발명 
■ 플래시 마켓 
 0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대량생산이 가진 비용적 매력은 줄어들고 있     다. 대량 맞춤이라는 중간 단계가 사라지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거의 들     지 않는 진정한 개인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결국 시장은 더욱 폭이      좁고 수명이 짧은 지식 집약적 화폐시장으로 세분화 될 것이다. 탈 대중     화는 집단적 획일성 보다 개성을 선호하는 문화나 중산층이 있는 곳이라     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확산될 것이다.    
■ 가격 맞춤화 
 0 제품 맞춤화가 계속 확대되면서 한가지 눈에 띄지 않는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시장 가격 역시 맞춤화 되는 것이다. 표준 제품에 대해 고정된 표     준 가격이 매겨지는 구조에서 벗어나 동일한 품목이라 하더라도 계층화     또는 변동 가능한 가격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0 좀 더 심오한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대량생산 체제에 가장 적합한 획     일화된 고정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변화의 속도가 느린  시장에서      최대의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더 이상 이런 가격구조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
■ 한계에 다다랐나?    
 0 대량 시장의 후퇴를 가속화시키는 또 다른 요인은 미디어와 광고이다. 이     런 도구들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자본주의 시장이 존재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과거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대중매체는 점점 작아지고 있     는 마이크로 시장에 타킷을 맞추는 탈대중화된 매체에 일자리를 내주고     있다.
 0 2004년에 이르러선 그 경향이 너무나 뚜렷해 늦게나마 일인 관객시대의     도래와 대량시장의 종말을 알리는 글이 ‘파이낸셜 타임스’에 실렸다.
■ 속삭이는 비밀      

 0 지식은 지금까지 항상 부를 창출하는 요인이었다. 하지만 부 창출 시스     템에서 만큼 지식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은 없었다. 오늘날 모든      시장에서 가치를 설계, 생산 및 전달하는 데 필요한 지식의 양과 종류,      복잡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그 결과 데이터와 정보, 지식시장 자     체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0 지식은 언제나 정의내리기 어렵지만 여기서 말하는 지식이란 단순히 문     자나 컴퓨터의 데이터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속삭이는 비밀, 시각적 이미     지, 주식 정보 등 무형적인 것들도 포함한다.
■ 가상의 쌍둥이        
 0 이미 언급 했듯이 기존의 모든 시장, 즉 토지시장, 노동시장, 자본시장,      재화시장, 서비스 시장, 경험시장, 지식시장 등이 이제는 가상의 쌍둥이를     갖게 되었다. 거대한 사이버 공간에 기존 시장의 모든 부분을 꼭 빼닮은     사이버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등장한 것이다.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0 기업간 전자 상거래 규모는 2003년 이미 연간 1조 4,000억 달러를 넘었     으며 이를 전 세계 일인당 규모로 환산하면 230달러에 가깝다. 이 수치     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며 전체 상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     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0. 미래의 화폐 (Running Tommrow's Money)   
 0 "미래의 경제는 좀 다릅니다. 아시다시피 24세기에는 돈이란 것이 없습      니다.“ 공상과학 영화 <스타트랙8 : 퍼스트 콘택트>에 등장하는 우주선      선장 장 뤽 피카드의 말이다. 그때쯤에는 아마 자본주의라는 것도 없을      것이다. 어쩌면 2,300년이 되기 훨씬 전에 자본주의가 사라질지도 모를      일이다. 
 0 자본주의의 다른 핵심 요소와 마찬가지로 돈도 수세기 만에 가장 빠르고     강력한 혁명을 경험하고 있다. 이 혁명은 지불, 결제 형태와 방식을 획기     적으로 뒤바꿔 놓고, 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비즈니스 기회를 증가시     키고 있다.
■ 보이지 않는 세금  
 0 화폐의 발명은 분명 역사상 인류에게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대사건 중     하나이다. 모든 자본주의는 이것을 기반으로 운영되어 왔다. 화폐의 발명     은 이후 갖가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인류 복지 증진에 엄청난 발전을      가져오는 길을 열었다.
 0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전가되는 모든 비용은 사실상 우리가 돈의 사용이     라는 편리함을 누리는 대가로 지불하는 ‘보이지 않는 세금’이다. 사실 이     런 비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 돈의 사용 즉 화폐시스템 운영을 위해서는 엄청난 사회적 개인적 비용이     들지만 우리는 이런 비용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 극장, 경기장의 티켓에는 판매원의 임금이 포함
 - 모든 카운터 점원, 웨이터, 이발사, 세일즈맨의 비용은 모두 고객의 몫이     다.
 - 장부관리 비용, 회계사 비용, 돈을 찍어 내고 보관하고 운송하고 위조로     부터 보호하는 모든 일이 돈이 드는 일이다.
■ 경고음     
 0 이론적으로는 한나라의 통화 가치는 잠재된 경재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 초고속 통화거래와 거북이처럼 느린 한 국가의 실제 경제 사이에 탈 동     시화가 뚜렷해지면 일부 국가에서는 본말이 전도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 1997~1998년 사이에 아시아에 연쇄적으로 불어 닥친 외환위기가 그것     이다.
 0 아시아의 외환위기는 부실한 경제 때문이 아니라 불건전한 통화시장 때     문에 발생했다. 우리는 다시 한번 시간이라는 심층 기반 차원의 변화를      목격하게 된다. 이는 또 다른 비 동시화 사례이다.
■ 의사(擬似) 화폐
 0 1958년 미국에서 전국적 규모의 신용카드 발급 그리고 
 - 돈은 대체가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돈을 이용해 어떤 것이든 살 수 있으     며 어느 누구와도 교환할 수 있다. 이처럼 거의 무제한적인 적용성 때문     에 돈은 매우 유용한 교환 매개 역할을 해 왔다. 
 - 하지만 무언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발급 신용카드 수가 8억         4,000만장을 넘어선 미국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매년 1조 달러를 지      출하고 있다. 이는 현금 지출 보다 많은 액수이다. 우리는 매일 새로운      대안 화폐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 마일리지 포인트로 공짜 비행기표 뿐만 아니라, 항공사들은 적립한 마일     리지를 양도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다양한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게 함
 - 호텔, 백화점, 약국, 시장 등의 이용권, 상품권
 - 전자지갑의 역할을 하는 한국의 휴대전화
 0 다양화되고 있는 결재 수단은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신기술의 속속     등장 (망막, 얼굴 인식, 음성 인식 등) 및 다양하고 빠른 무선 기술의 등     장, 광범위 하고 급격한 소형화 추세에 힘입어 결국에는 현금이 사라질      날이 올지도 모른다.
■ 실시간 결재 시스템    
 0 산업화 시대에는 근로자들이 주말이나 월말에 보수를 받는 것이 일반적     이었다. 지금도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이런 식으로 보수를 받고 있다. 이     는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할 돈을 고용주가 일주일이나 한 달간 공짜로      사용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같은 자금 보유 수익은 근로자가 고용주에     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 주는 셈이다. 반대로 각종 공공요금은 고객이 한     달간 전기나 가스를 사용한 후에 요금을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경우에는 고객이 자금 보유 수익의 수혜자이다.
 0 실시간 결재 시스템은 일괄 생산에서 하루 24시간 매일 연속 생산으로      나아가는 지식기반 경제체제의 자연스런 발달 과정이다. 보수지급 방식과     결재 방식이 빨라질수록 직접 현금 거래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게 마련이     다. 
■ 펩시와 보드카     
 0 물물 교환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 포춘의 보도에 따르면 전체 주요 글로벌 기업 가운데 2/3가 물물 거래를     하고 있으며 전담 부서를 따로 두고 있다.
 - 2002년 아르헨티나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도요다와 포드는 차량판매     대금으로 곡물을 받음
 - 우크라이나가 천연가스 대금을 갚지 못하자 러시아는 블랙잭 폭격기 8대     를 받음
 - 러시아는 보드카와 펩시를 교환하는 30억 달러의 거래에 참여 
 0 국제 무역거래에서 연간 물물교환 규모는 8,000억 $에서 1조 2,000억       $에 이르며 성장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0 (1) 의사 화폐의 등장, (2) 물물거래의 성장, (3) 무형성의 증가, (4) 점점     더 복잡해지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의 확산, (5) 급격한 기술 발전, (6)     고삐 풀린 투기자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세계 경재, (7) 세계 정세 속에     서 급변하는 지정학적 역학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본다면 산업시     대의 화폐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분명 그 역할이 크게      축소될 것이다. 
제9부 빈곤 (Poverty) 
41. 빈곤의 미래 (The Old Future Poverty)

■ 생산성의 최고점 도달 
 0 산업 혁명 이전의 생활상 
 -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만이 가난한 것이 아니었다.
 - 17세기 프랑스 보베에서는 매년 전체 어린이의 1/3이 사망, 15세까지 생     존 비율은 60%
 -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역사학자 로버트 포겔은 18세기초 프랑스의 전형적     인 한끼 식사의 열량은 1965년 당시 최빈국이었던 르완다 수준 
 0 인류 생존 1만년 이래 극히 일부 사람들만 최소 생계 수준 이상의 삶을  
   영위 
■ 전략의 빈곤  
 0 산업 경제체제가 농업을 대체하기 시작한 이후에  인구가 급증하고 서서     히 절대 빈곤에서 벗어남 
 0 개발 또는 현대화를 반대하는 세력은 ‘작은 것은 아름답다 (small is         beautiful)' 는 기치아래 산업화의 중단과 지연 및 농촌 인구를 현지에      묶어 두는 운동을 전개하고 모든 기계는 부자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악으     로 규정했다.
 0 그러나 제3물결의 기술이 오랫만에 빈곤을 퇴치할 수 있는  새롭고 강력     한 방법을 제시했다. 
■ 일본의 고도성장 
 0 과거 경제개발과 빈곤 퇴치는 자본, 국내 자원, 환경, 국민의 저축 성향,     근로자의 추진력, 에너지와 작업 습관 등 한 국가의 내부 요인에 의해 크     게 좌우되었다. 그러나 1950년대 중반 이후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교     역, 인력, 자본, 특히 지식의 자유로운 이동과 함께 세계 경제가 통합되면     서 외부 요인이 더욱 중요해졌다. 여기에는 너무나 자주 간과되거나 무시     되는 간접적, 2차적 영향도 포함된다. 
0 실제로 일본 경제 성장의 비결은, 첫 번째 불타는 향학열이고, 두 번째 새    로운 지식을 상업적으로 적용하는 창의력, 세 번째 속도이다. 1980년대에    는 일본의 반도체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0 스필오버 효과가 미국에서 일본으로, 일본에서 다시 다른 나라로 확산되     었다. 바로 이런 스필오버 효과로 수십억 달러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의 농업 경제국에 투자될 수 있었다.
 *스필오버 효과(spillover  effect) : 어떤 요소의 생산활동이 다른 요소의    생산성을 증가시켜 경제 전체의 생산성을 올리는 효과
 0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빈곤 지역에서는 예상하지도 못했     고 의도하지도 않은 엄청난 트리클 다운이 목격되었다.
 * 트리클 다운(trickle down) : 낙수 효과라고도 하며 부유층의 소비 증가     가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로 연결돼 전체적인 경기 부양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 
■ 시간에 쫒기는 아시아         
 0 좌파 세력들의 산업 자본주의 비난
 - 국가계획과 사회발전은 자본주의에 동반하는 끔찍한 호황과 불황을 제거     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촉구
 - 미학적 근거를 들이대며 자본주의가 가혹한 환경적 폐해를 가져온다고      비난 
 - 문화적 종교적 이유 때문에 과거를 미화하고 우익 세력의 산업화를 비난     하며, 러다이트 운동 (Luddite : 산업혁명 당시 기계 파괴운동을 벌였던     러드의 이름에서 유래) 의 추종자들처럼 산업화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기술은 혐오와 배척의 대상임 
 0 제1물결에서 제2물결 그리고 제3물결에 이르는 과정이 순차적이라는 주     장이 일부 국가에서는 동시에 병렬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전세계 빈곤층     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농촌 인구가 많은 중국과 인도에서 우리가 목격     하고 있는 것은 가장 거대한 빈곤퇴치 실험이며 시간에 쫒기듯 빠른 속     도로 진행되고 있다.
42.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라 (Twin Tracks to Tomorow)
 0 두 마리 토끼 전략이란 중국과 같이 산업화와 동시에 가능한 빨리 지식     경제체제를 구축하려는 전략을 말하며 실제로 중국은 지난 5000년간 중     국을 특징지어온 대량 빈곤을 종식시키는 일에 전력하는 한편 매년 46만     5000명의 엔지니어와 과학자를 배출하는 등 고급 인력을 집중 양성하고,     전자장비 수출은 2004년에 미국을 추월했다.
■ 깊은 잠에서 깨어난 인도  
 0 압둘 칼람은 해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만 인도의 인공위성,       미사일, 핵 개발 프로그램을 주도했던 과학자이며, 현재는 인도의 대통      령이다. 그는 정치인처럼 나라를 통치하지 않지만 가난을 딛고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이자 종교간 화합의 상징으로 널리 존경 받고 있다. 그는      ‘인도 2020, 새천년의 비전’이라는 책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0 통계에 따르면 인도는 중국을 10~15년 차이로 뒤쫓고 있다. 이런 격차     는 인도가 가지고 있는 3가지 장점에 의해 더욱 좁혀질 수 있다.
    첫째, 인도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권 국가들과의 의사     소통이 수월하다.
    둘째, 인도는 중국에 비해 수출 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환율 변동을 비롯     한 여러 가지 리스크에 대해 내성이 강하다.     
    셋째, 상대적으로 분권화되고 개방된 사회는 혁신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 방갈로르 센트럴 
 0 오늘날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의 일자리가 인도로 아웃소싱되면서 전     세계 언론은 커다란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방갈로르, 하이데라바드, 푸      네, 구르가온, 자이푸르 등지로 이동하는 IT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는 최     근 전 세계 톱뉴스로 보도 되었다. 2004년 한 해 인도는 미국 기업을 비     롯한 여러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콜센터, 소프트웨어 개발, 백오피스 업     무, 회계 금융분석 등을 제공하여 125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0 아웃소싱으로 방갈로르에 고소득을 올리는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고소득     자들이 쇼핑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 새롭게 들어선 방갈로르 센트럴이다.
 0 2005년에는 인도와 미국 기업이 세계은행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     르나타카 주 5,000개 마을의 농촌 거주자들이 금융, 교육,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터넷 검색 센터를 설립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카     르나타카는 인도 전체에서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0 과학 전문기자인 다이네시 샤르마는 ‘퓨처스’를 통해 “인도가 자체 로켓     을 이용해 과학자들을 우주선에 태워 달 주변을 돌아오는 계획을 추진중     에 있다.”고 보도했다.
■ 이상과 현실   
 0 인도나 중국이 기술만으로 빈곤에서 완전하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부의 혁명은 컴퓨     터와 하드웨어 이상의 것이며 단순한 경제적 문제 이상의 것이다. 부의      혁명은 사회적, 제도적, 교육적, 문화적, 정치적 혁명이다.
 0 농업 생산을 급격히 향상시키지 않고서는 어떤 나라도 뿌리 깊은 농촌의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농업 기술의 발전 없이는 광범위한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것 또한 사살이다.
43. 빈곤 해소 (Cracking Poverty's Core)   
 0 빈곤에 관한 논의의 주된 목표는 상대적 빈부 격차와는 관계없이 절대      빈곤 수준 이상으로 생활 여건을 높이는 것이어야 한다. 굶주리는 아기가     없고 모두가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있으며 가난한 나라의 평균 수명이     최소 70세에 도달하고 기타 기본적인 교육 수준이 충족되고 난 뒤에 빈     부 격차의 해소를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
■ 시행착오는 그만    
 0 러다이트주의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환경적으로 안전한 유전     자 변형 식품과 기타 생명공학 제품을 생산 이용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다. 이런 움직임과 더불어 다른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을     통해 지구상의 빈곤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0 유전자 변형을 비롯한 생명공학 기술은 농작물의 영양가를 증가시킬 수     있고 비료, 관개, 농약 등의 필요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척박한 토양이나     추운 기후에서도 농작물을 키울 수 있게 해준다. 단위 면적당 수확량을      크게 늘릴 수 있으며 농산물 생산 단가를 낯추고 보다 좋은 농작물을 생     산할 수 있다.     
■ 병을 치료하는 식물 
 0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식품에 질병을 퇴치할 수 있는 효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는 빈민국의 유행성 질병을 퇴치할 수 있는 효능도      포함되어 있다.
 0 코넬 대학 연구진은 바나나에 간염 예방 백신을 이식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연구가 성공하면 현재의 10% 정도의 비용으로 간염을 예방할     수 있다. 머지 않아 B형 간염을 예방하는 백신이 함유된 토마토와 감자     가 개발될 수도 있으며 비타민 A를 강화해 빈곤 지역의 어린이들이 많이     걸리는 시력상실을 예방하는 황금쌀도 나올 수 있다.
 0 그뿐만이 아니다. 인간의 유전자 구성과 단백질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     지면서 의학적 목적의 식품뿐만 아니라 미용이나 개인 능력 향상 목적의     식품도 개발되고 있다. 또한 생명공학 업체들이 계속해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함에 따라 생명공학 농부들은 개인을 대상으로 맞춤화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 바이오 경제학 
 0 로버트 암스트롱 박사는 한걸음 더 나아가 석유를 대신해 유전자가 많은     원자재와 제품의 핵심 원천이 되는 바이오 기반 경제체제로 나아가고 있     음을 시사했다.
 0 암스트롱 박사는 바이오매스(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식물이나 동물 폐기     물) 를 식품, 사료, 섬유질, 바이오 플라스틱 등의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소규모 바이오 정유소가 농촌지역 곳곳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한다. 또     한 국가 연구위원회의 1999년 보고서를 인용해 바이오 기반 경제가 미국     에서 소비되는 유기화학의 90%, 액체연료의 50%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     고 전망했다. 
 0 영국 에덴 프로젝트 책임자인 팀 스미트는 “우리가 식물을 통해 철근이     나 케블라보다 강한 새로운 합성 물질을 만들 수 있으며, 모든 나라가 각     국의 고유 식물로부터 진보된 물질을 만들 수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제10부 지각 변동 ( The New Tectonics) 
44. 중국은 또다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인가? 
          (China's Next Surprise?)
■ 세계무대 위로 솟아 오르다.
0 중국은 20년이 조금 넘는 짧은 기간에 전세계 경제를 내려다 보는 거대한    세력이 됨
 - 2004년 일본을 제치고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3대 교역국이 됨
 - 전세계 3조 5,000억 달러의 외환 보유고 중 5,000억 달러를 보유하고      1,75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재무부 채권 보유 
 - 이는 일본을 능가하는 액수로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달러를 유로화나 다     른 통화로 대체할 경우 전 세계는 지각 변동을 일으킴 
 0 중국의 놀라운 발전은 공산주의에서 시장 경제로의 전환과 일본, 한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의 경쟁적 투자 등  트리클 다운 효과에 기인한다.
■ 가속을 가속화 하다.  
 0 서구를 따라잡고자 했던 중국의 지도자들은 미국이 제2물결의 산업을 포     기하고 제3물결의 경제로 나아가는 것을 보고서, 저기술 개발에 치중해서     는 안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중국은 기술 수준이 낮은 노동 착취형 공     장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자신들만의 세계 일류 하이테     크, 지식 집약적 섹터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이다.    
    중국은 이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 시간을     압축해야 했다. 다른 국가들이 1~2세기 동안 이룩한 일을 10년 안에 성  
   취 해야 했기 때문이다.
 0 중국의 가속화는 기업 전술이나 기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중     국의 새로운 문화의 한 일부분이다. 작가인 알렉산더 스틸은 대부분의 중     국인들은 자신의 삶 속에서 기아 등 유래없는 역경을 경험해서인지 변화     에 대해 놀랍도록 무관심하다. 젊은 세대에 속하는 중국인들은 대부분       변화가 아무리 빨라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라고 적고 있다. 실제 현재     의 변화는 중국의 수천년 역사에서 단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현상이     다.
■ 세계화 공간 
 0 중국은 1980년대 개혁을 시작으로 1990년대 해외 자본에 대한 문호 개      방과 세계무역기구 가입, 수출입 물량의 엄청난 성장을 통해 외부세계와      의 연결을 하루가 다르게 깊고 폭넓게 확산시키고 있다.
 0 중국의 최대 PC 생산업체인  레노보가 IBM의 PC 사업부를 인수 하였      고, 중국 최대  IT기업인 화웨이는 1만 명의 연구개발 인력과 인도, 영      국, 스웨덴 미국에 설립한 연구소를 자랑한다. 그들은 인텔과 마이크로소     프트, 지멘스, 퀄컴과 공동으로 통신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0 중국의 공간적 범위 확대 
 - 2003년 말 현재 중국은 139개국에 3,400개 이상의 기업 출범 
 - 남미, 아프리카에 상당한 액수 투자 
 0 중국의 국방비 
 - 1991~2004년 사이 6배 증가 
 - 미국 전역을 덮는 핵 미사일, 핵 함대, 무인 항공기 및 공중 급유기 보유
■ 지식의 획득 
 0 부와 관련된 노하우를 쫓고 있는 중국의 걸신들린 행각은 실로 대단하다.     중국은 데이터, 정보, 지식의 창조와 판매 그리고 도둑질에 있어서도 세     계 일류의 반열에 올랐다. 
 0 오늘날의 중국은 최신식 연구시설이 널리 퍼져 있고, 2003년에는 연구      개발비의 지출이 전년 대비 19.6%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기초과학     연구기금은 18.8%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증가율에 비해 3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게다가 미국에서 교육받은 수천명의 중국인 과학자들이 고        국으로 돌아가고 있다.
 0 청화대학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는 막스밀리언 본 제드위츠는 “향후 5년      동안 미국이 기업 연구 분야에서 여전히 세계의 중심을 차지하겠지만 그     뒤에는 중국이 영국과 독일, 일본을 추월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한다.
■ 3개의 중국       
 0 하나는 절망적으로 가난했던 시골지역의 농부로 대변되는 경제, 둘     은 굴뚝과 조립라인의 도시노동자. 셋은 빠른속도로 발전하는 제3     물결의 지식산업인구가 공존하고 있다.
 0 이제 중국에는 제3물결의 인구가 추가되었다. 그들은 젊고 교육을     받았으며, 자신감 넘치고, 참을성이 적고, 점점 더 국수주의적 경향     을 띠는 중산층 사람들이다. 부모세대와도 틀리고, 노동자도 아니      며, 농민이 아닌것은 더욱 확실한 그들은 분명히 미래의 물결이다.     이 젊은이들은 번쩍이는 쇼핑몰에 둘러싸여 벤츠나 BMW를 소유하     고 있거나 소유하고 싶어한다. 또한 그들은 중국이 높은 가치를 두     고 있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한다.
■ 물결 전쟁 
 0 중국위 경제성장이 일직선을 그리며 아무런 혼란을 격지 않고 지속될 수     는 없다. 그들은 불결분쟁을 피할 수 없다. 수십년내에 적어도 한 차례      이상은 공황기와 회복기를 겪게 될 것이며, 그에 따라 전 세계의 경제도     충격을 받을 것이다.
 0 중국이 아직까지는 혼란 일보 직전에 서 있는 것 같지 않지만 중국 전역     에 대한 중앙 정부의 장악력이나 통제력은 점점 더 약화되고 있는 듯하     다. 중국은 성장의 황금기를 누리거나 분쟁에 찌든 시대의 혼동 속에 빠     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중국의 장기적인 두 마리 토끼 전략이 실     패 한다는 말은 아니다. 
■ 피 묻은 실 
 0 공산주의의 역사 전반에 걸쳐 피 묻은 실 처럼 따라다니던 ‘노동자, 농      민 연합’의 개념이 흔들리고 있다. 마오쩌둥이 소련 고문단과 결별하고      충원하기 어려운 노동자 대신 농민들을 위주로 자신의 혁명군을 구성하     기 전까지, 그것은 분명 중국 공산당이 창조하고자 했던 개념이다.
 0 오늘날 제1물결 농민들과, 제2물결 노동자들 그리고 제3물결 옹호자들은     각자의 경쟁적 요구 때문에 정부 정책의 반대편 입장에 서서 서로 단결     하기가 어렵다. 누군가가 등장하기 전에는 말이다.
 0 중국이 세계 초강국으로 발전하는 과정은 여러 해에 걸쳐 왜곡되고 둔화     되며 퇴보할 수도 있고, 비극으로 점철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인류 전체의     이익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중국의 반곤 해소를 위한 두 마리 토끼 전략     이 고통스러운 실험으로 실패해서는 안된다. 중국의 물결분쟁은 우리의      직업과 주식 투자, 제품, 권리로부터 시작하여 우리 아이들이 입게될 옷     이나 그들이 사용할 컴퓨터에 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제     우리 모두의 일부분이 되었다.  


45. 일본이 넘어야 할 고비(Japan's Next Bamboo Ring)
■ 일본의 게걸음 
 0 부동산 거품 
 - 1990~2003까지 재산 가치 60% 하락, 도쿄는 80%
 - 일본 은행들은 2003년까지 4,000억 달러의 부실 채권 떠 안음 
 0 제조업 생산과 수출의 감소 : 2003년에는 1991년 대비 10% 감소, 한세     기 만에 처음
 0 일본은 컴퓨터와 IT 혹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 개념을 서비스      분야에 적용하는 데는 굼뜨기 이를데 없다. 실제로 1995~2003년까지 일     본은 서비스 분야에서 4,560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일본의 게     걸음 치는 발전은 일정 수준의 비동시화를 초래했고 그것이 지금까지 일     본 경제 전반을 왜곡시키고 있다. 제조 부문과 서비스 부문은 아직도 동     시화 되지 않았다.
 0 이코노미스트는 “비제조업 분야에서 일본이 우월성을 확보한 분야는 하      나도 없다. 국내 수송 비용이 높다 보니 물류와 이동이 어렵고 에너지와      통신 분야는 비즈니스 비용이 높기만 하다. 법률과 회계 같은 전문 서비      스는 완고한 관행을 고집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핵심적인 분      야로 떠오르는 보건 서비스도 국제 기준으로 볼 때 부끄러울 정도로 열      악한 수준이다.”라는 기사를 실었다.
■ 유연한 국가      
 0 산업시대의 잔재가 사라지거나 대체되지 않으면 일본은 미래를 향한 경     주에서 계속 뒤처질 것이다. 탈산업화라는 제2물결의 반발, 농업 부문이     정치에서 과도하게 자기 주장을 내세울 수 있는 상황, 구조조정에 대한      관료들의 저항 등을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더라도 그 속에는 미래 제3물     결의 지식 경제에 대한 반혁명적 저항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다른 나라의 경우와 다를 바 없다. 
 0 일본의 유명한 종신 고용제가 붕괴되고 있다.
 - 상대 회사를 그만둔 사원 채용을 꺼리고 한때는 직장 상사의 허가 없이      근로자가 직장을 옮기는 행위를 노동법으로 금지 
 - 개인에게 안정성을 부여하는 장점도 있지만 개성의 발휘 및 체제의 유연     성  신장에는 역효과 
 0 일본의 폐쇠적 기업 관계
 - 일본의 기업은 계열기업 내에서 재정적으로 얽혀 있음 
 - 비싸도 계열 기업에서 구입해야 : 일본 무역 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계열 기업내에서 이루어진 계약이 70%에서 20%로 감소했으,나 대     기업의 영향력은 여전함 
 0 헨리 로완과 마리아 토요다는 스탠퍼드 대학의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를     위해 작성한 보고서에서 “일본 기업에 아이디어가 부족하지는 않다. 일본     은 1992~1999년 사이 총 특허 건수의 증가에 있어서 세계 최고이다. IT     분야 특허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일본이 가지고 있는 물     리적 자산, 교육받은 인력, 높은 기술 수준 등의 강점이 세계 IT 분야의     시장 점유율을 올리거나 부가가치가 높은 신상품으로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 라고 밝히고 있다. 
■ 의사결정의 지연 
 0 일본인들의 집단적인 의사결정에 대한 집착에 관해서는 많은 글이 발표     되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일단 합의된 결론에 도달하면 그 집행이      대단히 신속하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결론에 도달할 무렵이면 관련 당사     자들이 모두 목표를 받아 들이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완전히 이해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과정은 결론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시     간이 길고 새로운 정보나 상황에 따라 결정을 바꾸기 어렵다는 부작용이     있다.
 0 일본, 미국, 캐나다 방송사 직원들이 몇 개월에 걸쳐 공동 촬영을 할 때     의 일이다.
 - 일본팀은 당면한 작업의 모든 측면을 토의하기 위해 늦게까지 일했다. 누     구랄 것도 없이 어떤 일을 언제까지 어디에서 수행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인지히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팀은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로 아침을 시작     했다.
 - 한편 캐나다 팀 감독인 월리 몽굴은 아침 일찍 일어나 촬영 장소를 돌아     보면서 세세하게 점검했다. 어느 날 그는 예정된 장소보다 촬영하기에 더     좋은 장소를 찾아 냈다. 그는 일본 팀에게 장소 변경을 제안했다. 하지만     일본 팀은 강경한 거부의사를 나타냈다. 그 누구도 제안된 장소를 직접      본 적이 없는데도 말이다.
 0 상황에 따라 더 나은 선택이 있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장소로     의 전환은 배제해야 했다. 하지만 오늘날처럼 지속적으로 가속화되고 복     잡한 경제, 사회에서는 빠르게 계획을 바꾸고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중요 생존 메카니즘이다.

■ 변화하는 남녀간의 역할    
 0 일본 정부가 작성한 백서에 따르면 1972년에는 80%의 일본인 남녀가      오직 남자만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에 동의 했다. 아내는 전업 주부     여야 했다. 2002년이 되자 남성의 42%와 여성의 51%가 더 이상 남녀의     분업에 찬성하지 않았다.
 0 하지만 남녀 평등은 아직 요원하기만하다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IT와      인터넷 관련 기업에서 여성의 승진 기회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2003년 일     본 IT 업계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9.9%라고 한다. 45.9%인 미국이나,      30% 이상인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과는 크게 차이가 나는 수치이다.     게다가 일본에서 여성의 수입은 아직도 남성의 46% 수준에 불과하다.
 0 오늘날 지식에 기반을 둔 화폐경제를 창조하기 위한 세계의 경주에서 한     때 선두주자였던 일본은 이용 가능한 두뇌 역량의 절반 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그것은 결코 현명한 일이 아니다.
■ 고령화 물결     
 0 일본의 평균 수명은 81.9세, 75세까지 건강 상태 유지,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된 사회
 0 정년퇴직 서비스의 아웃소싱 
 - 미국 정년 퇴직자 200만명이 다른 나라에 거주 : 60만 명은 생활비가      미국보다 훨씬 싼 멕시코에 거주
 - 영국은 100만 명 정도가 외국에 거주
 - 후진국 정부들은 선진국의 퇴직자들을 두고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0 일본도 저비용 국가에 퇴직자를 위한 대규모 시설을 건설하는 것에 관해     논의 중
46. 한반도의 시간과의 충돌(Korea's Collision With Time)
 0 지정학적 시나리오를 작성하는데 열중하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한반도 보     다 더 관심을 끄는 지역은 없다. 이곳만큼 미래에 대한 이미지가 다양하     면서 예측 불가능한 곳은 없기 때문이다. 
 0 이곳에 존재하는 2개의 국가 민족과 정체성의 동질성을 공유하면서도 극     단적으로  대조되는 경제, 정치, 문화를 가지고 있는 국가에게 어떤 미래     가 준비되어 있는가?
■ 시간을 둘러싼 충돌 
 0 6자 회담의 협상 시간을 오래 끌수록 북한의 기술은 더욱 발전하게 된      다. 무기는 더욱 강력하고 정밀해지며  협상력은 더욱 강해진다. 
 0 협상의 진척이 느릴수록 북한에 유리하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     다. 북한이 여러 제안을 내놨다가 철회하고 협상 상대를 비난하며 참여를     거부했다가 다시 협상 테이불에 나와서 또 다른 지연 전술만 반복하는      이유가 바로 시간 때문이다. 미국이 공격을 감행할지도 모른다는 심각한     위협이 존재하지 않는 한 북한은 시간 끌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확보하려고 할 것이다.
■ 시간적 모순   
 0 한국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한국 정부는 북한에게 어떤 형태의 변화     도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행동은 북한을 더욱 경직시켜 안으로 움     츠러들게 만들 뿐이다. 북한을 국제사회로 끌어내기 위해서 남한의 대북     포용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0 개성공단 건설 
 - 중국의 부상은 한국의 제2물결 산업에 위협
 - 중국보다 더 싸고 노동조합도 없는 노동력이 있는 북한에 2000만 평의     개성공단 건설로 70만 명의 일자리 제공 계획
 - 한국은 현재 20억 달러 투자, 2005년 말까지 500명의 한국인과 6000명     의 북한 근로자 고용 
 - 노동자 1인당 57.5달러를 북한 정부에 제공하고 그중 매달 8달러 정도가     노동자 몫으로 돌아 가지만 이 8달러는 일반 북한 노동자 임금의 2배 수     준이다. 
 0 북한뿐만 아니라 한국도 대단히 점진적인 통일의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거의 변화를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의 속도이다. 이처럼 엉금엉금 기다시     피 하는 느린 변화는 북한 사람들의 일상적 현실에 적합하다. 그것이 북     한 사람들에게 익숙한 속도인 것이다. 
 0 초고속으로 변화하는 한국의 삶은 외국인들의 눈을 통해 더욱 분명히 드     러난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기사를 통해 “ 한국은 어디를 가도 활력이      넘친다. 삶의 보조를 나타내는 ‘빨리빨리’란 말은 누구도 잠시 멈춰 있을     수 없다는 의미이다.”라고 밝혔다.
 0 ‘비즈니스 위크’는 “한국인은 참을성이 부족하다. 신속한 보상이 그들을     지배한다.”라고 보도했다. 하버드 대학의 한국학 연구소는 동시대 한국인     에 대한 실질적 경험의 핵심이 ‘속도에 대한 민감성’이라고 언급했다. 극     단적으로 신속한 변화는 한국에 깊숙히 자리 잡고 있으며 그것은 ‘스피      드’라는 일반 단어 속에 내재된 신념이다.    

 0 이와 대조적으로 2004년 북한에서는 전체 인구의 1%에도 훨씬 못미치     는 사람들만 휴대 전화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그해 북한 정     부가 휴대전화 보유를 금지 하면서 3만대의 전화기 모두를 압수했다.
■ 한국의 김치와 독일의 소시지 
 0 독일 통일 
 - 홀무트 콜 독일 총리는 1989년 11월 9일 장벽이 붕괴될 것을 예측하지     못했다.
 - 그가 내 놓은 10대 통일 계획은 90년에 동독과 조약을 체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고 있었지만 어느날 수십만 명의 동독인이 국경을 넘어 왔고     통일의 속도는 그들이 결정했다.
  0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
 - 고르바초프는 “그것을 30년에 걸쳐 추진하는 것이었지만 실패한 쿠데타     와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 후계자인 보리스 옐친의 충격요법 등의 혼동으     로 궤도를 이탈한 혁명이란 이름의 파국이었다.” 고 회상 했다. 
 0 한국과 관련된 모든 시나리오와 북의 태도, 복잡성, 협상 테이블에 앉은     당사자들 사이의 불일치 등 모든 조건에도 불구하고 오직 시간만이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47. 유럽이 잃어버린 교훈 (Europe's Lost Message)    
■ 사상 최악의 관계 
 0 유럽과 미국이 멀어지고 있다.
 - 중국의 성장은 지구라는 연못에 거대한 바위를 던진 것과 똑 같은 효과     를 초래했고 이것은 강력한 조류가 해안을 깎아 내듯이 세계의 주요 통     화와  교역관계에 영향을 미치며 오랫동안 유지된 동맹 관계를 붕괴 시     켰다.
 - 역사적으로 볼 때 유럽과 미국은 서로에게 주요 무역 상대국이었다. 하지     만 1985년 이래로 각자 중국을 비롯한 다른 고성장 국가들과의 교역이      증가하면서 전체 교역량에서 쌍방간에 이루어지는 수출입 비중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0 유럽과 미국의 무역 갈등 
 - EU : 유전자 조작 농산물 수입금지, 미국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 상향조     정, 마이크로소프트에 6억 1,300만 달러의 벌금 부과 
 - 미국 : 유럽의 철강제품, 냉동 육류, 볼베어링, 파스타 등에 관세를 물리     거나 수입 보류 

 - 2005년에는 유럽이 중국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를 해제하려는 움직임으     로 새로운 분쟁
■ 분열의 심화 
 0 사실 미국과 유럽의 동맹관계는 서유럽이 더 이상 소비에트 연방의 공격     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게 된 순간부터 삐꺽거리기 시작했다. 이런 주장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서유럽이 더 이상 미국의 군대와 납세자들의 힘을 빌     어 자신들을 방어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결론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 
 0 일본이나 다른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첨단 지식 경제에서 성공하기 위     해서는 점점 더 유연한 기업과 정부조직이 요구된다. 하지만 EU는 융통     성도 없고 상명하달식의 통제를 지향하고 있다. 심지어 회원국들의 예산     과 재정적 결정사항에까지 간섭하고 있다.
■ 느림보 현상의 가속화     
 0 유럽과 미국은 서로 다른 속도로 활동한다. 유럽은 재택 근무제에 있어서     미국에 한참 뒤처져 있다.
 0 오늘날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는  노동 인력의 유연성이 요구된다. 하지만 유럽의 근로자는 물론 고용     자들이 한결같이 고정 근무시간제라는 함정에 빠져 있다.
 0 EU의 경제개혁은 너무느리다. 그리고 기업 활동 역시 도저히 뚫을 수 없     는 규제의 장벽으로 인해 엄청나게 지연될 수 밖에 없다.
 - 기업 설립에 많은 시간 소요
 - 특허 받는데 4년 ~ 10년 
 0 미국의 군사 기술과 능력은 위기 상황에 대해 더욱 더 신속히 대응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반해 나토는 미군과 보조를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통합된 합동 작전을 펴기 힘들다. 더욱이 EU 자체적으로도 신속     대응 전력을 구축하는데 너무 느리게 움직인다.
48. 미국의 내부 정세 (Inside America)    
■ 물결 전쟁 
 0 미국은 첨단 지식 기반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 달리고 있지만 여전히 산     업화 시대의 안장위에 올라 앉아 있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며 영향력이     막강한 기업들은 그 안장에 정치적 보호망을 치고 시스템의 근본적 변화     를 요구하며 숫자나 강도 면에서 점차 거세지는 대중의 불만에 대항하고     있다. 투쟁이 보통 이런식으로 표출되지는 않지만  사실 이것도 제2물결     과 제3물결 간의 물결 전쟁이다. 
■ 240억 시간  
 0 2000년 한 해 동안 약 1억 1,900만 명의 미국인들이 거의 240억 시간     을 출퇴근 하는 일로 낭비했다. 이는 미국인들이 하는 일 중 가장 반생      산적인 행위임에 분명하다. 오늘날 대량생산은 점진적으로 맞춤형, 탈대     중화, 탈중앙집권화를 특징으로 하는 지식 생산에 그 자리를 내 주고 있     으며 많은 사람들의 일터가 시내 중심가에서 벗어나고 있다. 업무 방식도     고정근무제에서 벗어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방식으로 전환되     고 있다. 물론 자신의 집이 직장이 되기도 한다. 다시 한번 시간과 공간     의 활용 방식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0 교통체제는 모든 비즈니스가 직․ 간접적으로 의지하는 기반시설이다. 따     라서 고속도로의 안정성과 교통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제3물결에 맞는 지     능형 도로 관리시스템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 미래 훔치기    
 0 공교육에 대한 물결 분쟁, 즉 현재의 교육체제로 인해 발생하는 4,000억      달러의 비용 (공교육의 실패에 따른 사회 비용과 부적절한 직업교육으로      인해 기업이 지불하게 되는 간접 비용은 고려되지 않은 수치)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개인, 정치적 감정을 격화시킬 것이다.
 0 그리고 아마 미국에서 물결 투쟁으로 인한 가장 커더란 비용은 존재하지     도 않은 직업을 위해 아이들을 준비시키려 하고 그것조차도 그리 성공적     으로 수행하지 못하는 학교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5,000만 명의      아이들이 치르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미래 훔치기‘라고 부른다.   
■ 앞으로의 행보 
 0 에너지 시스템과 교육 인프라, 학교가 기존 산업의 이해 관계로 인해 발     전이 지연되고 있는 유일한 조직은 아니다. 
    일 처리에 있어서 어제의 방식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대기업 이     사회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정치판에 모여 있다. 
 0 눈에 띄든 띄지 않든 물결 충돌은 거의 모든 단체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그 단체들은 유래없는 동요를 일으키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 커지는 비동     시화와 기능 장애를 겪고 있다.  
 0 제도적 변화가 사회적 전환과 보조를 맞추지 못할 경우 비동시화는 미국     이란 실험실을 산산조각 낼 것이며 미래의 부를 다른 곳으로 옮겨 놓을     것이다. 


49. 미국의 외부 정세 (Outside America)
■ 과거의 게임 
 0 산업화 시대에 ‘결코 해가 지지않는 제국’ 으로서의 영국은 이집트 같은     후진적인 농업 식민지로 부터  낮은 가격에 목화를 사 들일 수 있었다.      그들은 목화를 산적해 리즈나 랭커스터에 있는 공장으로 보냈고 그곳에     서 옷감으로 만들었다. 그 다음 이 고부가가치 상품을 다시 이집트인들에     게 높은 가격으로 팔았다. 거대 이윤은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고 그렇게      형성된 자본은 더 많은 공장을 세우는 데 사용됐다. 영국의 위대한 해군     과 육군, 행정가들은 자신의 식민지 시장을 내적 반란과 외적 경쟁으로부     터 보호했다.
 0 경제적으로 가치있는 지식이 전부 기술적인 것도 아니다. 프랑스의 일간     지 ‘르 몽드’의 전임 회장 알랑 밍끄는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미국이 로     마 혹은 과거 대영제국과 같다’ 는 견해와 결별을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제국주의 세력이 아니라 최초의 ‘세계국가’라고 표현했다. 그래서 미국 대     학의 임무는 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 대학처럼 국가 엘리트를 교육시키는     것이 아니며 미래의 세계 지도자를 형성하게 될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라     고 밝히고 있다.  
■ 비 이기주의 적 행동 
 0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사상자는 미국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적어도 5,000만 명에 이른다. 이 수치를 좀더 깊게 생각하기 전에 숨을     고르기 바란다. 이것은 2004년 동남아시아 지역을 강타한 쓰나미가 6년     간 170회나 전 세계를 강타한 것과 같다. 다시 말해 6년동안 격주에 한     번씩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의 피해와 같은 것이다. 
 0 미국은 총성이 멈춘지 3년이 지나자 마셜플랜이라는 복구 프로그램을 시     작했다. 이 계획의 후원아래 미국은 불과 4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서독     에 지원된 15억 달러를 포함해 유럽에 130억 달러를 퍼부어 생산시설을     복구하고 통화를 강화시키고 교역이 다시 살아나게 했다.
 0 일본도 다른 복구 계획에 의해 미국으로부터 19억 달러 상당의 지원을      받았다.  그 중 59%는 식량으로, 27%는 사업용 물자와 운송장비 형태로  
   이루어졌다.
 0 마셜 플랜은 시장의 회복을 도와 미국 상품을 파는 데 기여했으며 독일     이 나치즘으로 복귀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국     의 원조는 유럽과 일본이 소련의 차가운 손아귀에 떨어지지 않도록 지탱     해 주었고 그들이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돌이켜 보면      그것은 역사상 가장 현명한 투자였다.
 0 1950년대 초 불과 세계 인구의 6%를 차지하는 미국 혼자서 전세계         GDP의 30%를 차지했고 공산품의 절반을 생산해 냈다. 거기에는 경쟁      도 없었다.
50. 보이지 않는 게임 중의 게임
    (The UnseenGame of Game) 
■ 새로운 게임들  
 0 기업들은 오랫동안 다국적 체스 게임을 해 왔으며 국제적 수준에서 비정     상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오늘날 주요 기업들과 금융 단제들     은 점점 더 국제화 되고 있으며 게임 보드의 말들을 주도적으로 움직이     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모국에 대한 책임은 계속 줄이고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나 시티그룹 혹은 도요타, 로열 더치 쉘, 필립스 삼성 등이 입을      열면 정부는 듣고만 있다.
 0 중요한 것은 국가간의 게임이나 기업간의 게임 혹은 둘 사이의 상호 작     용이 아니다. 국가나 기업은 급격히 성장하는 NGO를 비롯해 새롭게 부     상하는 여러 세력들을 다루어야 한다.
■ 급성장하는 NGO  
 0 많은 NGO 들이 몬산토와 쉘 오일, 맥도날드 같은 기업과 교전을 벌였      다. 그들은 자유무역과 재세계화에 대항하고 평화를 위해 시위를 벌인다.     그들은 고래와 나무를 살리기 위해 켐페인을 벌이면서 매일같이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0 어떤 NGO는 생산자의 이익을 옹호하고 또 다른 NGO는 소비자를 변호     한다. 혹은 프로슈머를 조직하거나 대변한다. 이를테면 2004년 12월 거     대한 쓰나미로 인한 피해 지역 구호 활동에 전세계에서 몰리든 수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 조직처럼 말이다.
■ 내일의 NGO   
 0 아직 지역 내지 국내 활동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많은 NGO들은 머지 않아     국제적 차원에서 자신의 존재를 더 확연하게 드러낼 것이다. 환경주의나     여성운동, 민권운동 조직이 지역적으로 시작됐다가 국제적 규모로 성장했     던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 동성애자들의 NGO 
 - 나노 질병 혹은 나노 오염에 관한 NGO 
 - 인간 복제에 관한 찬,반 NGO 등 
 0 지금 현재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문제들이 부각 될 것이다.
■ 프롤로그는 이제 과거이다.
 0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이었던 헬렌 켈러는 “비관론자가 천체의 비밀이나      해도에 없는 지역을 항해하거나 인간 정신 세계에 새로운 지평을 연 사     례는 단 한 번도 없다.” 라고 말했다. 그녀는 39개국을 여행했고 11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오스카 상을 수상한 2편의 영화에 영감을 제공 했으며     시각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싸우다 89세로 세상을 떠났다.
 0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동맹군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지휘했고 성공 가도     를 달려 미국의 제34대 대통령이 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역시 “비관론     자는 어떤 전투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라고 말했다.   
 0 세계적 재앙,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비관주의는 대부분 일종의 유     행이다.

                                                      끝
http://blog.daum.net/cks0109210/15695413 출처: 봉촌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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